르노코리아, 2025년 9월 글로벌 판매 전년 대비 1.0% 증가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르노코리아(대표이사 니콜라 파리)가 2025년 9월 한 달간 글로벌 시장에서 총 8,710대를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0% 증가한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9월 내수 판매는 3,019대를 판매한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4,182대 판매에 그쳐 전년 동월 대비 16.5% 감소했다.
9월 내수 실적을 견인한 그랑 콜레오스는 직병렬 듀얼 모터 구동 시스템을 적용한 하이브리드 E-Tech 모델이 2,592대를 판매, 9월 판매량의 약 86%를 차지했다.
지난달까지 5만4000여대의 누적 판매를 기록한 그랑 콜레오스는 넉넉한 실내 공간과 효율적인 연비, 첨단 편의·안전 기능, 뛰어난 차제 안전성 등이 특징이다.
최근 출시 1주년을 맞아 선보인 2026년형 모델에는 UI(사용자 환경) 개선, 인포테인먼트 기능 강화, 파노라마 선루프 및 신규 내외장 컬러 추가 등 기존 고객들의 요구 사항을 적극 반영했다.
준중형 세단 가격으로 만나는 쿠페형 SUV ‘아르카나’는 530대가 판매됐다. 이중 4기통 1.6L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을 얹어 편안한 주행감이 특징인 1.6 GTe가 420대, 직병렬 듀얼 모터 시스템으로 높은 에너지 효율과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균형 있게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E-Tech가 110대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스테디셀러 SUV ‘QM6’ 426대, 순수 전기차 ‘세닉 E-Tech 100% 일렉트릭’ 50대, 중형 세단 ‘SM6’ 26대, 상용차 ‘마스터’ 131대 등도 판매 실적을 올렸다.
9월 수출은 아르카나 3,168대, 그랑 콜레오스(수출명 뉴 르노 콜레오스) 1,360대 등 총 4528대를 기록, 전년 동월 대비 25.3% 증가했다.
이중 절반에 가까운 2,148대는 하이브리드 모델들이 차지했으며, 하이브리드 수출 모델 중 아르카나는 982대, 그랑 콜레오스는 1,166대로 나타났다.
2025년 9월까지 누적 판매에 있어서는 내수 4만115대, 수출 2만9330대 등 총 6만9445대로 집계, 전년 누계 대비 7.4% 증가했다.
사진제공=르노코리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