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2025년 9월 글로벌 판매 전년 대비 7.3% 증가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기아가 2025년 9월 한 달간 글로벌 시장에서 도매 판매 기준으로 총 26만8238대를 판매, 전년 동월 대비 7.3% 증가한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4만9588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 2만7052대, 쏘렌토 2만393대로 뒤를 이었다.

국내 시장에서는 가장 많이 판매된 쏘렌토의 선전 속에 전년 동월 대비 28.%% 증가한 4만9001대를 판매했다.

차종별로 살펴보면, 승용은 레이 4,003대, K5 3,127대, K8 2,159대 등 총 1만2354대가 판매됐으며, RV는 8,978대가 판매된 쏘렌토를 비롯해 카니발 6,758대, 스포티지 6,416대, 셀토스 4,965대, EV3 1,927대, EV6 1,322대 등 총 3만2610대가 판매됐다.

상용은 봉고Ⅲ가 3,228대 판매되는 등 총 4,037대가 판매됐다.

해외 시장에서는 스포티지를 비롯해 셀토스, K3, K4 등의 선전 속에 전년 동월 대비 3.7% 증가한 21만8782대를 판매했다.

차종별 해외 실적의 경우, 스포티지가 4만3172대 판매되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되었고, 셀토스 2만2087대, K3(K4 포함) 1만8662대로 뒤를 이었다.

특수 차량은 국내에서 200대, 해외에서 255대 등 총 455대를 판매했다.

기아는 1962년 자동차 판매를 시작한 이래 역대 3분기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기아는 올해 3분기 국내 13만7519대, 해외 64만5,971대, 특수 1,498대 등 78만4988대를 판매했다. 이는 2024년 3분기 판매량 76만3618대보다 2.8% 증가한 수치다.

이전 최대 3분기 판매는 2023년으로 국내 13만3772대, 해외 64만3073대, 특수 1,368대 등 77만8213대를 판매했다.

2025년 3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은 스포티지로 14만2667대가 팔렸으며, 셀토스 8만260대, 쏘렌토 5만7822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 관계자는 “국내의 경우 전년 추석 연휴로 인한 기저효과로 9월 판매가 늘었고 SUV 하이브리드 모델 및 EV3, EV4 등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 호조가 이어지며 역대 3분기 최대 판매를 기록했다“며, ”앞으로 EV4 및 EV5, PV5 등 전기차 라인업을 앞세워 판매 성장세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년 9월까지 누적 판매에 있어서는 국내 41만3942대, 해외 195만4987대 등 총 237만2524대로 집계, 전년 누계 대비 2.3% 증가했다.

사진제공=기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