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S, 제1회 배터리월드 통해 107Ah 리튬메달 배터리 ‘아폴로’ 및 제조시설 ‘상하이 기가’ 세계 최초 공개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SES(솔리드에너지시스템)가 현지시간으로 11월 3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제1회 SES 배터리 월드’에서 자동차 산업의 돌파구가 될 107Ah용 리튬메탈 배터리 ‘아폴로’와 함께 2023년 완공될 리튬메탈 제조시설 ‘상하이 기가’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SES가 공개한 ‘아폴로(Apollo™)’는 107Ah의 용량을 자랑한다. 무게는 0.982kg에 불과하고, 에너지 밀도는 417Wh/kg 및 935Wh/L에 달한다.

특히, 상온에서 진행한 C/10(10시간 방전), C/3(3시간 방전), 1C(1시간 방전) 테스트 모두에서 비슷한 수준의 높은 용량과 에너지 밀도를 보였다.

SES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치차오 후 박사는 “완성차 파트너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이 배터리를 최적화하고 상용 생산할 것이다”며, “우리와 OEM 파트너들이 이번 경쟁에서 승리해 가장 먼저 차세대 리튬메탈 배터리를 상용화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SES는 동시 진행 중인 개발 트랙 세 가지를 소개했다. 신소재 개발 플랫폼 ‘헤르메스’, 엔지니어링 역량을 갖춘 차랑용 대형 배터리 셀 ‘아폴로’, 마지막으로 배터리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AI기반의 세이프티 소프트웨어 ‘아바타’다.

SES 배터리 월드 한국 행사에 앞서 열린 미국 행사의 패널 세션에서 현대자동차 김창환 친환경에너지랩장은 “현대자동차는 고객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전기자동차(EV)를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한 바 있고, 그 일환으로 차세대 배터리 개발에서 선두를 달리는 SES의 리튬메탈 기술 개발을 지원할 것”이라며, “저비용, 장거리, 내구성을 위한 배터리 기술을 통해 고객에게 최고의 EV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ES는 GM, 현대차 및 기아차와 전기자동차(EV)용 ‘A샘플’ 리튬메탈 배터리 개발을 위한 제휴개발계약(JDA)을 체결했다.

공동 개발한 ‘A 샘플’은 내년에 공개 예정이며, 2025년 리튬메탈 배터리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자동차용 A샘플 리튬메탈 배터리 공동 개발에 나선 업체는 SES가 유일하다.

SK 역시 SES의 리튬메탈 배터리 개발 기술력을 높이 평가하여 한국 기업 중 가장 빠른 2018년부터 SES에 투자한 주요 주주사이다.

SK 김양택 첨단소재 투자센터장은 “SK는 현재 전기차 배터리 소재 밸류체인 구축을 위해 첨단소재 투자를 강화하고 있으며, 차세대 배터리 개발에 가장 앞서 있는 SES의 상용화 일정에 맞춰 사업협력관계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치차오 후 대표는 SES 상하이 기가의 항공사진도 공개했다. 자동차 도시인 중국 상하이 자딩구에 건설 중인 약 2만7870㎡ 규모의 이 시설은 2023년 완공 예정이며, 세계에서 가장 큰 리튬메탈 배터리 생산시설로 연간 1GWh의 리튬메탈 배터리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후 대표는 “배터리 업계에 또 하나의 획기적 배터리는 필요가 없다. 세계는 진정으로 실질적으로 그리고 완벽하게 작동하는 배터리를 만들고, 이것을 수백, 수천, 수백만 대의 차량으로 규모를 확장할 수 있는 그 누군가를 필요로 한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현재 하고 있는 일이다”고 말했다.

한편, 2012년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에서 시작한 미국 스타트업 SES는 국내에서 SK㈜, 현대자동차, 기아, LG테크놀로지벤처스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2021년 7월, 아이반호 캐피털 애퀴지션(INYSE: IVAN)과의 기업결합을 통한 뉴욕증권거래소 상장 계획을 발표했으며, 거래가 완료되면 결합 기업은 종목 기호 ‘SES’로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된다.

사진제공=SES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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