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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 20억 유로 이상 배터리 사업 수주 달성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가 혁신적인 배터리 관리 시스템(Battery Management System, BMS)으로 최근 20억 유로를 상회하는 규모의 사업 수주를 달성했다.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의 주요 계약 중 하나는 400V 및 800V 배터리 전기차 아키텍처에 탑재 예정인 무선 통신 버전의 배터리 컨트롤 유닛이다. 이 혁신적인 솔루션은 배터리 충전 공간 내부의 케이블을 줄여 공간을 확보하고, 대용량 배터리 탑재를 가능하게 한다.

배터리 관리는 전기차 주행의 핵심 기능이다.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의 지능형 BMS 솔루션은 컨트롤 유닛, 센서,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과열을 방지해 배터리를 보호한다.

특히, 배터리의 모든 셀이 균등하게 충전되도록 돕는 것도 특징이며, 이는 안전한 주행 및 배터리 수명 관리에 필수적인 요소이다.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 경영이사회 위원이자 전동화 사업부 및 전자제어 사업부 총괄 토마스 슈티알레 사장은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는 배터리 관리에 필요한 모듈형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로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며, “배터리 모듈에 활용된 무선 통신과 같은 기술 혁신으로 진일보한 배터리 디자인 설계가 가능하며, 이로써 고객은 시스템 비용 절감 효과를 누릴 것”이라고 말했다.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의 BMS 포트폴리오는 크게 두 가지의 컨트롤 유닛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는 배터리 관리 컨트롤러로, 영구적으로 셀과 모듈의 상태를 모니터링하여 주행거리 및 배터리의 수명에 불리한 운영 상태가 감지되면 이를 바로잡는 기능을 수행한다.

이 컨트롤러는 고전압 센서로 상황을 감지하고, 배터리로 흐르는 높은 전류의 제어를 통해 해당 기능을 구현하며, 사고가 날 경우 BMS는 차체로부터 배터리의 전기적 분리를 실행한다.

CSC(Cell Supervising Circuit)는 두 번째 형태의 컨트롤러이며, 이는 개별 배터리 셀의 충전 수위를 모니터링하고 균형을 조정하는 장치다.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의 양산 배터리를 총괄하는 로드리고 페레스는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는 현재 능동형 셀 밸런싱을 위한 새로운 기술을 개발 중이다”며, “이를 통해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토마스 슈티알레 사장은 “최근 몇 개월 내 수주한 BMS 관련 사업은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 솔루션이 전기차 제조에 중요한 연관성이 있음을 시사한다”며, “우리는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 프리미엄 브랜드 차량 제조사 및 관련 스타트업 기업 등과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는 모두 전기차 시장에서 주요한 기업들”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의 모듈 BMS 포트폴리오에는 이미 이 밖의 컨트롤 유닛에 들어가는 부품들을 통합하는 기술까지 포함되어 있으며, 높은 수준의 컴퓨팅 능력과 복잡한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갖춘 컨트롤 유닛을 활용해 전기차에 들어가는 장치의 수를 줄이는 새로운 전기차 트렌드를 전망하고 있다.

사진제공=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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