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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후원 ‘2026 WRC’ 8라운드 아크로폴리스 랠리 종료… 토요타 오지에 역전승

[고카넷, 글=김재정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대표이사 안종선·이상훈, 한국타이어)가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국제자동차연맹(FIA) 주관 글로벌 모터스포츠 대회 ‘2026 월드랠리챔피언십(WRC)’ 8라운드 그리스 아크로폴리스 랠리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현지시간으로 6월 25일부터 28일까지 그리스 루트라키(Loutraki) 일대에서 진행된 ‘신들의 랠리’로 불리는 ‘그리스 아크로폴리스 랠리’는 섭씨 35도에 이르는 폭염 속에 직사광선으로 달궈진 노면 온도가 50도를 웃도는 극한의 열기와 날카로운 암석이 깔린 비포장 도로가 이어져 WRC 전 라운드 중 타이어에 가장 가혹한 무대로 악명이 높다.

또한, 동일한 스테이지를 2차례 반복 주행하는 랠리 특성상 노면 상태가 급격하게 변화하며 드라이버와 경주차 모두에 큰 부담이 가해졌다.

특히, 첫 번째 주행에서는 두껍게 깔린 자갈로 인해 접지력이 제한됐고, 두 번째 주행에서는 마모된 노면 위로 날카로운 암석과 깊게 패인 홈이 드러나 높은 내구성과 안정적인 성능 유지가 요구됐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경기에 익스트림 전천후 랠리용 타이어 ‘다이나프로 R213(Dynapro R213)’을 공급하며 가혹한 오프로드 환경에서의 경기 운영을 지원했다.

특히, 성능과 내구성을 개선한 하드(Hard), 소프트(Soft) 두 종류의 컴파운드를 운영해 거친 암석 지형과 반복 주행으로 급격히 변화하는 노면 조건에 대응했다.

경기 결과 토요타 가주 레이싱의 디펜딩 챔피언 세바스티앙 오지에가 역전극을 펼치며 최종 우승을 차지, 시즌 2승을 기록했다.

슈퍼선데이 직전까리 리더로 나서며 우승을 노렸던 현대 쉘 모비스의 티에리 뉴빌은 마지막 날 역전을 허용하며 최종 2위로 랠리를 마무리했으며, 토요타 가주 레이싱의 카츄타 타카모토가 포디엄 남은 한 자리에 오르며 팀 더블 포디엄을 완성했다.

2026 WRC 9라운드는 현지시간으로 7월 16일부터 19일까지 에스토니아 타르투(Tartu)에서 열리는 ‘에스토니아 랠리(Rally Estonia)’로 이어진다.

해당 경기는 평균 시속 120km를 웃도는 초고속 비포장 숲길 코스와 대형 점프 구간이 특징으로, 빠른 속도와 급변하는 노면 환경 속에서 한계를 뛰어넘는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사진제공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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