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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서울모터쇼] 포르쉐, ‘신형 파나메라’ 3총사 국내 첫 공개

[경기도 일산, 고카넷=남태화 기자] 포르쉐 코리아(대표 마이클 키르쉬)가 ‘2017 서울모터쇼’에서 대대적인 변화를 통해 새롭게 태어난 4도어 스포츠 세단 ‘신형 파나메라’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파나메라는 럭셔리 세단의 편안한 주행 성능과 강력한 스포츠카의 서킷 성능을 모두 반영해 설계한 ‘4도어 스포츠 세단’이며, 2009년 출시된 1세대 파나메라는 전 세계적으로 15만대 이상 판매돼 포르쉐의 럭셔리 스포츠 세단 세그먼트 진출을 성공적으로 이끈 모델이다.

이번에 국내 첫 공개된 신형 파나메라 라인업은 강력한 성능을 가진 ‘신형 파나메라 터보’와 액티브 4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된 ‘신형 파나메라 4S’, 그리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신형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이다.

신형 파나메라는 섀시 완성도 향상과 실내 디스플레이 추가, 그리고 엔진과 변속기를 완전히 재설계하는 등 대대적인 변화를 실시했다.

특히, 신형 파나메라 터보는 녹색지옥이라 불리는 독일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를 7분38초만에 주파하는 랩타임으로 가장 빠른 럭셔리 세단으로서의 탁월한 주행성능을 증명했다.

신형 파나메라는 기존보다 차체가 커졌음에도 불구하고 포르쉐의 디자인 아이콘 911 스타일과 연계된 포르쉐 특유의 플라이라인을 통해 더욱 세련되고 역동적인 실루엣을 갖췄다.

또한 다이내믹함을 강조한 프로포션, 매끈한 숄더라인, 길어진 오버행, 전면에 하나로 이어지는 블랙색상의 긴 바, 더욱 커진 공기 흡입구, 스포티한 측면, 과감한 유선형의 루프 라인은 보다 스포츠카다운 디자인을 완성했다.

미래지향적인 방식으로 재해석된 실내는 블랙 패널 디스플레이 및 인터렉티브 디스플레이를 적용, 스마트폰 및 태블릿과 같이 자동차 제어에 대한 실질적 요건에 맞춰 선명한 화질과 스마트폰과 같은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또한, 스마트 디바이스와 같은 직관적인 작동법을 제공하는 포르쉐 신형 어드밴스드 콕핏으로 커뮤니케이션의 편리성과 보조 시스템의 활용도가 더욱 향상됐다.

특히 터치 컨트롤이 가능한 디스플레이로 운전자뿐 아니라 앞뒤좌석 동승자들까지도 고려했다.

이 밖에도 멀티터치 제스처 컨트롤을 통해 조작하는 12인치 터치 디스플레이가 포함된 새로운 포르쉐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PCM), 한국형 최신 내비게이션, 애플 카플레이 등 다양한 신형 테크놀로지가 적용됐다.

성능면에 있어서 신형 파나메라 터보와 4S 모델은 더욱 강력해진 바이터보 가솔린 엔진과 더불어 새로운 8단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을 장착해 퍼포먼스 뿐 아니라 연비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개선했다.

포르쉐 신형 파나메라 터보

신형 파나메라 터보는 신형 V8 바이터보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기존 모델 대비 30마력 증가한 550마력의 최고출력과 78.5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또한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3.8초 이며, 최고 속도는 306km/h이다.

[사진=정양찬 기자] 포르쉐 신형 파나메라 4S
액티브 4륜 구동 시스템이 새롭게 적용된 신형 파나메라 4S는 V6 가솔린 엔진을 장착해 기존 모델 대비 20마력 증가한 440마력의 최고출력과 56.1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특히 가솔린 직분사를 위한 연소실 내 인젝터는 V8 엔진과 같이 중앙에 배치됐으며, 중앙에 위치한 고압 인젝션 밸브로 연소 성능을 크게 개선해 높은 연비효율을 이룸과 동시에 민첩한 반응성까지 실현했다.

[사진=정양찬 기자] 포르쉐 신형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
정통 모터스포츠 기술력에 뿌리를 둔 포르쉐 고유의 ‘하이브리드’ 철학은 지속 가능성은 물론, 한층 더 강력한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신형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를 탄생시켰다.

강력한 퍼포먼스와 럭셔리한 승차감, 그리고 탁월한 효율성을 모두 갖춘 ‘신형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는 918 스파이더와 마찬가지로 전기모터와 터보차저를 기반하고 있으며, 최대 50km까지는 무공해 전기 모드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섀시는 럭셔리 세단의 편안한 주행과 스포츠카의 성능을 모두 반영할 수 있도록 제작됐으며, 알루미늄 더블위시본 서스펜션에 3개 챔버 에어 서스펜션, 전자 섀시 관리 시스템 ‘4D 섀시 컨트롤’,’ 리어 액슬 스티어링(국내 옵션 사양) 등의 새로운 기능들이 탑재됐다.

이외에도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가 포함된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으로 정교한 핸들링과 정숙한 주행이 가능하다.

한편, 포르쉐 코리아는 ‘2017 서울모터쇼’에서 국내 최초로 선보인 신형 파나메라와 GTS 모델을 포함해 ‘911 터보 S’, ‘911 타르가 4’, ‘718 박스터 S’, ‘718 카이맨 S’, ‘카이엔 디젤 플래티넘 에디션’, ‘마칸 GTS’, ‘919 하이브리드 레고 카’ 등 총 12종의 다양한 라인업으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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