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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 2025, 2년 연속 ‘탄소배출량 산정 프로그램’ 운영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12월 4일부터 7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되는 ‘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 2025(WHE 2025)’가 ‘탄소배출량 산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해당 프로그램은 행사가 개최되는 동안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체계적으로 산정하고, 전시 운영의 환경 영향을 데이터 기반으로 관리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수소 산업의 친환경적 가치에 맞춰 산업 전시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World Hydrogen Expo)는 수소의 생산부터 활용까지 전 밸류체인을 아우르는 국제 전시회이며, 탄소 감축을 핵심 가치로 하는 수소 산업의 특성상, 전시 운영에서도 그 취지에 부합하는 환경 관리와 지속가능한 운영이 요구된다.

올해 2년차로 운영되는 탄소배출량 산정 프로그램은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시 운영 중 발생하는 배출량을 데이터 기반으로 기록하고 관리하기 위해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행사 기간 동안 발생하는 전력 사용, 가스 소비, 폐기물 처리, 관람객 이동 등 주요 배출 요인을 종합적으로 산정한다.

이 가운데 관람객 이동 부문은 내연기관 차량 이용을 가정한 기준 배출량을 설정하고, 실제 이동수단 조사 결과와의 차이를 감축량으로 계산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관람객은 현장 부스에서 출발지와 이동수단을 간단히 입력하는 설문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일부 참여자는 추첨을 통해 소정의 경품을 받게 된다. 이를 통해 전시 참여자 스스로가 탄소 관리 과정에 참여하고, 탄소배출량 산정의 의미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WHE 2024’에서는 전시 운영 전 과정의 탄소배출량이 공식적으로 산정되었으며, 전력 사용과 폐기물 처리, 관람객 이동 등을 포함한 총 배출량은 214.36tCO₂eq으로 확인되었다.

대중교통 이용 비율을 반영한 결과 약 39.45tCO₂eq, 전체의 18.4% 수준의 감축 효과가 나타났으며, 이 데이터는 전시회가 단발성 이벤트를 넘어 환경 영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기반이 되었다.

올해 2년차 프로그램은 이러한 기반 위에서 전시회의 탄소배출 특성을 장기적으로 추적·비교할 수 있는 데이터 축적 체계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2개년의 데이터를 활용해 향후 배출 추세를 분석하고, 산업 전시의 탄소중립 목표 설정과 성과 관리 체계를 구체화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전시회 종료 후에는 이번 산정 결과와 분석 내용을 종합한 결과 보고서가 발간되어 전시산업의 지속가능한 운영을 위한 기초자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WHE 2025의 탄소배출량 산정 프로그램은 전시 운영의 전 과정을 객관적으로 관리하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선해 나가기 위한 실질적인 시도다.

2년 연속 운영을 통해 축적되는 데이터는 전시회가 스스로의 환경 영향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데 중요한 토대가 되고 있다.

WHE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수소 산업의 핵심 가치인 탄소중립을 전시산업의 운영 전반에 구체적으로 반영하고, 지속가능한 전시 운영 체계를 정착시켜 나가고 있다.

한편, 국내 및 아태 지역 최대·최고 수준의 수소 산업 행사인 ‘WHE 2025’ 관람 사전등록은 12월 3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을 통해 가능하며, 사전 등록 시 입장권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사진제공=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 2025 조직위원회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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