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스포츠/튜닝

쏠라이트 인디고레이싱 팀 “2016년 KSF 대회 참가 어렵다!” 입장 표명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팀이 ‘2016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이하 KSF)’ 개막을 불과 3주 정도 앞두고 불참을 발표해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팀은 공식 입장 표명을 통해 “2016년 KSF 개막전이 얼마 남지 않은 현재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팀은 지난해와 같은 상황이 또 다시 재연되리라고 생각합니다”며, “이에 따라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팀은 2016년 KSF 대회에 참가하기 어렵다는 내용을 공식적으로 발표합니다”라고 밝혔다.

공식 입장 표명 발표에 따르면,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팀은 2011년부터 2015년까지 5년 동안 KSF 제네시스쿠페 챔피언십에 참가해 왔으며, 대회 출전뿐만 아니라 KSF 대회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팀 후원사인 현대성우쏠라이트를 통해 KSF 대회를 후원했고, 젊고 유능한 드라이버를 양성해 국내 모터스포츠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도 병행했다.

하지만 팀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KSF 제네시스쿠페 챔피언십 제네시스쿠페 10 클래스는 지난 5년 동안 진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특히 지난 시즌의 경우 제네시스쿠페 10 클래스에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팀과 서한-퍼플모터스포트 단 2팀만이 참가해 경기를 진행해 왔으며, 그 결과 두 팀의 과열경쟁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 2016 시즌 KSF 출전을 위해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팀은 대회 프로모터인 이노션 측과 수개월 동안 여러 차례 개선안 찾는 시간을 가졌으나. 현재까지 KSF 대회 프로모터 측에서는 뚜렷한 해결방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팀은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는 상황이 됐으며, 결국 올 시즌 KSF 불참을 공식 발표하게 됐다.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팀이 올 시즌 KSF 제네시스쿠페 챔피언십 제네시스쿠페 10 클래스 불참을 공식 통보함에 따라 라이벌 경쟁을 펼쳤던 서한-퍼플모터스포트(감독 이문식)의 결정에 모터스포츠 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이노션측은 시즌 공식 개막을 불과 3주 앞두고 이 같은 통보를 받은 상황에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향후 진행 상황에 많은 관계자들의 눈과 귀가 쏠려 있는 상황이다.

한편,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팀은 향후 운영 방안에 대해 팀 내부 회의를 거쳐 다시 한 번 발표할 예정이다.

글/남태화 기자(physcis@chol.com)
사진/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카홀릭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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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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