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레이스, 2016 시즌 최종전 성료… 정의철 SK ZIC 6000 챔프 올라
‘2016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하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시즌 챔피언을 결정짓는 최종전을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에서 10월 23일 진행했다. 이날 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에는 6000여명의 관중이 찾아와 시즌 챔피언의 탄생 순간을 지켜봤다.
올 시즌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4월 24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한국, 중국, 일본 3개국 6곳의 서킷을 오가며 8번의 대회를 진행했다. 특히 8년간 모터스포츠 개최를 중단했던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대회를 개최해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오후 2시부터 진행된 SK ZIC 6000 클래스 결승전(18랩)는 엑스타레이싱의 이데유지가 40분59초347로 1위를 차지했으며, 시즌 챔프는 126점을 획득한 팀 동료 정의철에게 돌아갔다.
정의철과 마지막까지 시즌 챔피언 경쟁을 펼쳤던 팀코리아익스프레스의 김동은은 2위로 선전하며 6위를 차지한 정의철보다 좋은 기록을 세웠으나 시즌 포인트 115점으로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정의철은 기자 회견에서 “시즌 챔프에 올라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기쁘며, 좋은 타이어를 제공해준 후원사와 1년 간 멋진 경주차를 준비해준 팀원들과 감독님에게 우승의 영광을 돌리고 싶다”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SK ZIC 6000 클래스보다 앞서 진행된 GT1 클래스 결승전(14랩)에서는 서한-퍼플모터스포트의 정회원이 35분35초873으로 우승을 차지했으며, 안재모(쉐보레 레이싱)와 장현진(서한-퍼플모터스포트)이 2위와 3위를 차지해 함께 시상대에 올라 시즌을 마무리했다.
시즌 챔프는 6위를 차지한 서한-퍼플모터스포트의 김중군과 4위를 차지한 쏠라이트 인디고의 최명길이 종합 109점으로 동률을 이룬 가운데 다승, 고순위 횟수 우선룰 적용에 따라 쏠라이트 인디고의 최명길이 짜릿한 역전을 펼치며 시즌 챔프에 올랐다.
최명길은 “김중군, 서주원 같은 멋진 선수와 우승 경쟁을 할 수 있어 매우 기쁘며, 한 해 동안 레이스를 함께 해준 팀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쉘 힐릭스 울트라 1600 클래스에서는 드림레이서의 정원형이 26분20초762로 우승을 차지했으며, V720 클래스 크루즈, 엑센트 부문은 정지원(닉스), 나창규(다이노케이)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대회 주관사인 슈퍼레이스는 이날 진행된 피트워크에서 2017년 대회 일정을 공개하는 깜짝 이벤트를 진행했다.
2017년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8번 경기 중 4번의 경기를 수도권에 있는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진행해 방문의 편리성이 매우 높아졌다.
또한 대표 컨텐츠 중에 하나인 한중일 모터스포츠 페스티벌은 한중일을 넘어 다수의 아시아 국가들이 참여하는 아시아 대표 모터스포츠 대회로 거듭날 계획이다.
이외에도 기존의 해외 경기는 중국에서 서포트레이스가 아닌 단독 개최로 진행해 세계 모터스포츠 시장에서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중국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2017년 시즌에는 국내 경기 개최 일정이 자연스럽게 늘어나 보다 자주 국내 팬들에게 대회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2017년도 개막전은 4월 16일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진행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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