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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슈퍼챌린지] 슈퍼 스파크 3R, 우리카 심재덕 우승… 시즌 2승 달성

[강원 인제, 글=남태화 기자] 찌는 듯한 무더위 속에 진행된 경차 원메이크 레이스인 ‘슈퍼 스파크(SUPER SPARK)’ 3라운드 결과 우리카프라자 심재덕이 우승을 차지, 시즌 2승을 달성했다.

30일 강원도 인제군에 위치한 인제스피디움 풀코스(1랩=3.908km)에서 진행된 슈퍼 스파크 3라운드 결승(10랩=39.08km)에는 23대가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심재덕은 오전에 진행된 예선에서 올 시즌 첫 출전한 김호영(팀 혜주파) 보다 0.383초 뒤진 기록으로 2위를 차지, 2번 그리드에서 결승전을 진행했다.

하지만 결승전 스타트와 동시에 폴포지션에서 출발한 김호영이 스타트 미스를 범한 사이 선두로 나서며 경기를 리드하고 시작했고, 경기 초반 김호영의 강한 압박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경기 중반으로 넘어가면서 심재덕은 안정감을 찾은 후 주행을 이어갔으며, 2위에서 추격하는 김호영과 조금씩 거리를 벌려 나갔다.

이후 심재덕은 빠르고 안정적인 주행을 펼치며 경기를 리드해 나갔고,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아 우승을 차지, 시상대 정상에 올라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시즌 첫 출전에 예선 1위로 폴포지션에서 결승전을 진행한 김호영은 스타트와 동시에 긴장했는지 타이어 슬립이 일어나면서 조금 늦은 출발을 하게 됐다.

오프닝랩에서 심재덕에게 선두를 내 준 김호영은 바로 추격을 전개했다. 하지만 경기 리더로 나선 심재덕의 페이스는 쉽게 무너지지 않았으며, 김호영은 경기 중반 이후 점점 더 심재덕과 거리가 멀어졌다.

결국 김호영은 역주를 펼친 끝에 두 번째로 체커기를 받아 시즌 첫 데뷔전에서 2위로 포디움에 오르는 영광에 만족했다.

지난 2라운드 우승자 박영일(팀 혜주파)은 예선 3위를 했으나 전라운드 입사자에게 주어지는 핸디캡 적용에 따라 5번 그리드에서 결승전을 시작했다.

스타트와 동시에 4위로 올라선 박영일은 경기초반 맹열한 기세로 질주를 이어가며 추월을 시도했다. 하지만 앞선 주자들의 디펜스 역시 만만치 않았다.

경기 후반 선두권과 거리가 벌어지면서 3위권에서 앞선 심재성(우리카프라자)과 꼬리를 물고 있는 이승환(우리카프라자), 김대욱(팀 혜주파), 신동민(JNM 레이싱)과 접전을 펼치기도 했다.

5랩 주행에서 박영일은 앞서있던 심재성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섰으며, 선두권을 추격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경기 초반 벌어진 거리를 좁히기는 결코 쉽지 않았다.

결국 박영일은 김호영에 이어 세 번째로 체커기를 받아 시상대 남은 한 자리에 올라 입상의 기쁨을 누렸다.

3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심재성은 4위를 차지했으며, 이승환, 심동민, 김대욱, 홍성우(주혼랩), 정재근(팀 혜주파), 이율(모터타임) 순으로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슈퍼 스파크 3라운드 결과 시즌 드라이버 부문에서는 우승을 차지한 심재덕과 3위를 차지한 박영일이 58점으로 공동 1위에 랭크됐으며, 4위를 차지한 심재성이 46점으로 이승환을 제치고 종합 3위로 올라섰다. 이승환은 45점으로 종합 4위로 밀려났다.

슈퍼 스파크 4라운드 경기는 오는 9월 17일 인제스피디움에서 진행되는 ‘2017 엑스타 슈퍼챌린지’ 4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본 기사는?잠정 기록을 바탕으로 작성된 것이며,?심사 결과에 따라?변경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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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화 편집장

유리하다고 교만하지 말고, 불리하다고 비굴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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