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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슈퍼레이스] 캐딜락 6000 3차 공식연습주행 진행… GT2 타이어 테스트 동시 진행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주식회사 슈퍼레이스는 지난 5일 강원도 인제군에 위치한 인제스피디움에서 스톡카 레이스인 캐딜락 6000 클래스 시즌 마지막이자 3차 공식연습주행을 진행했다.

특히 이날 공식연습주행에서는 별도의 시간을 할애해 최근까지의 경기에서 문제시 됐던 ASA GT2 클래스의 오피셜 타이어인 한국타이어에 대한 테스트도 함께 진행됐다.

2018 시즌 대회 운영 규정에 의하면 캐딜락 6000(공식명칭 슈퍼6000) 클래스의 경우 ‘2017 시즌 종합 1위~12위에 해당하는 드라이버와 경주차’ 또는 ‘직전 라운드까지 진행 결과 종합 순위 기준 1위~12위에 해당하는 드라이버와 경주차’는 슈퍼레이스조직위원회(이하 SOC)가 주관하는 공식연습주행과 각 이벤트에 포함된 연습주행 외 별도의 연습주행은 불가하다.

이에 따라 SOC는 지난 3월 21일과 4월 4일 전라남도 영암군에 위치한 국내 유일의 F1 서킷인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1랩=5.615km, KIC)에서 해당 드라이버와 경주차를 대상으로 1차, 2차 공식연습주행을 진행한 바 있으며, 이번에 3차 공식연습주행을 진행하게 됐다.

이날 진행된 3차 공식연습주행에는 현재 출전하고 있는 23명의 드라이버 중 19명의 드라이버가 참가, 시즌 후반기 레이스 돌입에 앞서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했다.

오전에 진행된 두 번의 세션에서는 조항우(아트라스BX 레이싱)가 1분48초727을 기록해 참가 드라이버 중 가장 빠른 기록을 세웠다.

이어 진행된 오후 세션에서는 야나기다 마사타카(아트라스BX 레이싱)가 1분37초463, 정회원(서한-퍼플모터스포트)이 1분37초294 등 1분37초대를 기록, 지난 시즌 나이트 레이스에서 정연일(당시 E&M 모터스포츠)이 기록한 1분38초002를 뛰어넘는 기록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사진=서한-퍼플모터스포트

캐딜락 6000 클래스 3차 공식연습주행과 함께 진행된 ASA GT2 클래스 오피셜 타이어 테스트에는 서한-퍼플모터스포트의 오한솔과 E&M 모터스포츠의 강진성 2명의 드라이버가 참가했으며, 한국타이어측에서 3명의 직원이 참석했다.

테스트는 오전과 오후로 나눠 총 3번의 세션이 120분간 진행됐으며, 참가 경주차에 공기압, 캠버 등 GT2 클래스 조건을 맞춰 주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한국타이어측은 “테스트 결과 타이어 관련 특이사항은 없었고, 결과에 만족했다”고 전했으며, “테스트 결과를 분석해 참가팀과 협의를 거쳐 테크니컬 가이드를 마련, 공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1~3전에서 발생한 타이어 문제와 관련해 기술적으로 큰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이후 대회에서 한국타이어측 GT 클래스 전담연구원이 좀 더 밀접하고 신속하게 현장 상황을 살펴 더욱 우수한 타이어를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해당 상황과 관련해 슈퍼레이스 측은 “한국타이어와 긴밀하게 협조해 드라이버의 안전을 보장하고, 원활한 대회 운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3차 공식연습주행을 마친 각 팀과 드라이버, 그리고 경주차는 오는 21일과 22일 양일간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1랩=4.346km)에서 펼쳐지는 ‘2018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4전에 참가해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사진제공=주식회사 슈퍼레이스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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