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레이스] ASA6000 2R, 아트라스BX 김종겸 폴-투-윈… 클래스 통산 3승 달성

[고카넷, 용인=남태화 기자] 김종겸(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이 ‘2019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CJ 슈퍼레이스)’ 2전에서 진행된 ASA6000 클래스 2라운드에서 폴-투-윈을 기록, 지난 개막 라운드의 부진을 말끔이 씻어내고 디펜딩 챔피언의 건재함을 선보였다.

26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1랩=4.346km)에서 펼쳐진 2라운드 결승에는 총 20대가 참가해 경쟁을 펼쳤으며, 롤링스타트 방식에 따라 21랩(91.266km) 주행으로 진행됐다.

전날 진행된 예선 결과에 따라 클래스 통산 5번째 폴포지션에서 스타트한 김종겸은 빠른 움직임을 선보이며 선두로 나섰다. 이후 김종겸은 안정적인 주행을 이어가며 꾸준한 랩타임을 선보였다.

특히 트랙 온도가 50도를 넘나드는 무더운 상황 속에도 불구하고 김종겸은 경주차를 컨트롤하며 페이스를 안정적으로 이끌어 나갔다.

결국 김종겸은 결승전 스타트에서부터 단 한 랩도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고 21랩을 41분20초122의 기록으로 통과하며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아 시즌 첫 승을 폴-투-윈으로 장식했다.

이번 우승으로 김종겸은 풀 시즌 출전 2년만에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차지하게 됐으며, 세 번의 우승을 모두 폴-투-윈으로 기록했다.

특히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첫 승을 달성한 이후 인제스피디움에서 두 번째 우승을 달성했으며, 이번에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우승을 달성함에 따라 국내 3곳의 서킷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전날 진행된 예선에서 6위를 기록했으나 예선이 끝난 후 진행된 심사에서 10명의 드라이버가무더기로 예선 기록이 삭제됨에 따라 3위로 올라서며 3번 그리드에서 결승전을 스타트한 야나기다 마사타카(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는 빠른 출발을 선보이며 김종겸에 이어 2위로 결승전을 시작했다.

이후 야나기다는 김종겸을 추격하며 페이스를 올렸으나, 팀 동료인 김종겸의 페이스는 시종일관 떨어질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결국 경기 후반부에는 김종겸과 거리가 조금 벌어지는 상황이 됐다.

결국 야나기다는 김종겸보다 9.620초 뒤진 기록으로 두 번째로 체커기를 받아 포디움에 올랐으며, 팀 원-투 피니쉬 달성에 일조했다. 특히 야나기다는 해당 클래스 통산 6번째 2위를 기록하게 됐다.

전날 진행된 3차 예선에서 경주차 트러블에 발목이 잡히며 10위로 경기를 마친 장현진(서한 GP)은 안전 장구 위반으로 다시 한 번 발목이 잡히며 최종 예선 15위로 15번째 그리드를 배정 받아 결승전을 진행했다.

스타트와 동시에 장현진은 빠르게 상위권 입성을 노리며 추월 레이스를 선보였다. 혼전 상황 속에 오프닝 랩을 10위로 출발한 장현진은 랩을 거듭하면서 순위를 조금씩 끌어 올렸다.

결국 장현진은 4랩에서 앞선 이정우(CJ로지스틱스 레이싱)를 제치고 7위까지 올라섰으며, 5랩에서는 서주원(제일제당 레이싱)을 제치고 6위까지 올라서는 저력을 선보였다.

이에 그치지 않고 장현진은 앞선 김재현(볼가스 레이싱)을 추격하기 시작했다. 11랩 주행 중 3위권에서 접전을 펼치던 황진우(CJ로지스틱스 레이싱)와 오일기(ENM 모터스포츠)가 치열한 접전 중에 모두 스핀하면서 선두권에서 멀어졌다.

그 사이 장현진은 김재현을 추월하며 4위로 올라선데 이어 황진우와 오일기마저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이후 장현진은 이미 멀리 달아난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의 듀오 김종겸과 야나기다를 추격했으나, 쉽게 거리를 좁히지는 못했다. 결국 장현진은 김종겸, 야니기다에 이어 세 번째로 체커기를 받아 클래스 데뷔 첫 3위를 차지, 포디움 피니쉬로 2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예선 8위를 기록했으나 안전 장구 위반에 발목이 잡혀 결국 16번째 그리드에서 결승전을 진행한 정연일(ENM 모터스포츠) 역시 폭풍 추월 레이싱을 선보인 끝에 4위로 경기를 마쳐 포인트 피니쉬에 만족했다.

김재현은 핸디캡 웨이트 40kg의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경기 후반에 연이어 자리를 내주고 5위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9번째 그리드에서 출발해 한때 13위까지 밀려났던 박정준(준피티드레이싱)은 경기 후반 다시 페이스를 끌어 올리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주행을 펼친 결과 최종 순위 6위를 기록, 해당 클래스 데뷔 첫 포인트 피니쉬와 함께 데위 최고 순위를 기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핸디캡 웨이트 80kg의 부담을 앉고 경기에 임한 김중군(서한 GP)은 역주를 펼친 끝에 7위로 경기를 마쳤으며, 경기 초반 3위를 달렸던 황진우는 8위로 포인트 피니쉬에 만족해야 했다. 그 뒤로 이데 유지(엑스타 레이싱), 김민상(팀 훅스) 순으로 Top10을 기록해 포인트 피니쉬했다.

2번 그리드에서 스타트한 조항우는 오프닝랩에서 김동은과의 추돌로 인해 순위권에서 멀어졌으며, 이후 다시 코스에 복귀해 주행을 진행했다. 하지만 어려운 상황 속에 6랩 주행 중 경주차 파손과 함께 코스를 이탈하며 방호벽에 부딪히며 그대로 리타이어해 아쉬움을 남겼다.

ASA6000 클래스 2라운드 결과 드라이버 챔피언십에서는 우승을 차지한 김종겸이 29점을 추가해 36점으로 종합 1위로 올라섰으며, 2위를 차지한 야나기다가 20점을 추가해 김종겸과 동점 상황이나 규정에 의거해 종합 2위로 올라섰다.

개막 라운드 우승을 차지했던 김중군은 7점 추가에 그치며 35점을 획득해 1점 차이로 밀려나며 종합 3위에 랭크됐으며, 개막 라운드 2위를 되찾은 김재현은 11점을 추가해 30점으로 종합 4위에 랭크됐다.

팀 챔피언십에서는 3명의 드라이버 중 장현진과 김중군을 다시 한 번 선택한 서한 GP가 두 드라이버의 선전에 힘입어 23점을 추가해 52점으로 종합 1위를 유지했다.

3명의 드라이버 중 조항우와 김종겸을 개막 라운드에 이어 다시 팀 포인트 드라이버 선정한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는 이번에도 역시 포인트 드라이버 선정 미스를 범했으나, 김종겸의 우승에 힘입어 31점을 추가해 42점으로 종합 2위로 올라서며 반등의 기회를 잡았다.

오일기와 정연일이 선전하고 있는 ENM 모터스포츠는 14점 추가에 그치며 34점으로 종합 3위로 밀려났으며, 볼가스 레이싱은 11점을 추가해 30점으로 종합 4위로 밀려났다.

시즌 초반부터 다이나믹한 경기가 펼쳐지며 국내 모터스포츠 팬들의 열광케 만들고 있는 스톡카 레이스인 ASA6000 클래스 3라운드는 오는 6월 15 ~ 16일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개최되는 ‘2019 CJ 슈퍼레이스’ 3전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경기는 KIC에서 진행되는 22번째 스톡카 레이스로 약 1년만에 개최되는 KIC 풀 코스에서의 경기인 만큼 더욱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CJ 슈퍼레이스 오피셜 포토(오환, 김성배)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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