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레이스] GT2 2R, 그릿 모터스포츠 이창우 우승… 이동현·박희찬 포디움 피니쉬

[고카넷, 용인=남태화 기자] 벨로스터 터보로 출전한 이창우(그릿 모터스포츠)가 GT2 클래스 2라운드 결승에서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펼치며 우승을 차지,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26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1랩=4.346km)에서 진행된 GT2 2라운드 결승전은 GT1 클래스와 통합전으로 진행됐으며, 스탠딩 스타트 방식에 따라 13랩 주행으로 진행됐다.

클래스 일곱 번째 그리드에서 스타트한 이창우는 1번 코너 사고 상황 속에 오프닝 랩을 2위로 시작했다. 이후 이창우는 안정적인 주행을 펼치며 선두로 나선 이동현(레퍼드레이싱)을 추격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동현의 페이스 역시 만만치 않았으며 쉽게 거리를 좁히지는 못했다.

계속된 지지부진한 상황이 계속되는 가운데 2랩 남은 12랩 주행에서 이창우는 이동현과 거리를 좁혔고, 결국 이동현을 제치고 선두로 나섰다.

이후 이창우는 이동현의 추격을 뿌리치고 2.186초 차이로 앞서며 클래스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아 우승을 차지, 대한자동차경주협회 공인 대회 통산 두 번째 우승을 기록하게 됐다.

시즌 첫 출전한 이동현은 클래스 다섯 번째 그리드에서 출발해 오프닝 랩 사고 상황 속에 빠르게 선두로 나섰다. 이후 이동현은 클래스 리더로 안정적인 주행을 펼치며 선두를 유지했다.

국내 모터스포츠 데뷔 후 벨로스터 터보로 첫 출전한 이동현은 앞선 연습에서 적응을 하지 못한 모습 보다는 더 향상된 모습을 선보이며 주행을 이어갔다. 하지만 경기 후반 2랩을 남겨 놓은 상황에 이창우에게 선두를 내주고 말았다.

결국 이동현은 이창우를 뒤를 이어 오랜만에 출전한 경기에서 우승을 놓치고 2위로 경기를 마무리해 포디움 입성에 만족해야 했다.

개막 라운드 우승 주인공인 박희찬은 예선 1위로 클래스 가장 앞선 그리드에서 출발했다. 하지만 1번 코너에서 발생한 GT1 클래스 사고 여파로 인해 박희찬은 오프닝 랩에서 클래스 9위까지 밀려나고 말았다.

핸디캡 웨이트 80kg의 얹은 박희찬의 저력은 이 다음부터 발휘됐다. 랩을 거듭하면서 박휘찬은 서서히 안정감을 찾았고, 본격적인 추월 레이싱을 펼치기 시작했다.

6랩에서는 박희찬이 어느새 4위까지 올라왔으며, 앞선 박원재(그릿 모터스포츠)를 압박했다. 하지만 박원재 역시 만만치 않았으며, 쉽게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소강 상태 속에 어느새 경기는 12랩을 접어 들었고, 결국 박희찬은 승부를 띄운 결과 박원재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결국 박희찬은 이동현보다 5.409초 뒤진 기록으로 세 번째로 체커기를 받아 포디움 남은 한 자리에 올라 입상의 기쁨을 누렸다.

박원재는 후반 뒷심 부족으로 4위에 머물렀으며, 그리드 레이싱 소순익, 김형순, 김재정 순으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GT2 클래스 2라운드를 마친 결과 3위를 차지한 박희찬이 19점을 추가해 45점으로 종합 1위를 유지했으며, 우승을 차지한 이창우가 26점을 추가해 34점으로 종합 2위로 올라섰다. 김형순은 9점 추가에 그치며 30점으로 종합 3위로 밀려났다.

GT2 클래스 다음 경기는 더블라운드(3라운드&4라운드)로 진행되며. 오는 6월 15 ~ 16일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개최되는 ‘2019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3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CJ 슈퍼레이스 오피셜 포토(오환, 김성배)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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