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스포츠/튜닝

[2020 슈퍼레이스] 제성욱, GT2 클래스 첫 예선 1위… 박동섭 2위 팀 원-투 노린다!

[고카넷, 경기 용인=남태화 기자] GT2 클래스 4라운드 예선 결과 아반떼 AD 스포츠로 출전한 제성욱(위드모터스포츠)이 1위를 차지, 결승전 폴포지션을 확보해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GT2 클래스 4라운드 예선은 5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1랩=4.346km)에서 개최된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CJ 슈퍼레이스)’ 2전에서 펼쳐졌으며, 엔트리한 12대가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예선은 오전 11시 20분부터 15분간 타임트라이얼 방식에 따라 주행을 진행해 가장 빠른 랩타임 순으로 순위를 결정했다.

예선 초반 어택에서 2분12초013을 기록한 박동섭(위드모터스포츠, 아반떼 AD 스포츠)이 1위로 올라섰다. 하지만 2번째 어택에 들어간 제성욱이 2분11초664를 기록, 박동섭을 0.349초 차이로 밀어내고 1위로 올라섰다.

이후 다른 드라이버가 제성욱의 랩타임을 단축시키지 못해 최종 예선 결과 제성욱이 1위를 차지, 클래스 데뷔 3경기 만에 결승전 가장 앞선 그리드를 확보해 첫 승 가능성을 높였다.

박동섭은 핸디캡 웨이트 120kg의 부담한 상태에서도 선전을 펼친 결과 2위로 예선을 마무리 지었으며, 정용표(레퍼드 맥스GT, 벨로스터 터보), 정병민(투케이바디, 아반떼 AD 스포츠), 원상연(원웨이 모터스포츠, K3 GT), 도영주(그릿 모터스포츠, 벨로스터 터보) 순으로 예선이 마무리되는 듯 했다.

하지만, 경기가 끝난 후 진행된 심사에서 예선 3위를 차지한 정용표의 경주차가 무게 미달로 인해 실격처리 됐고, 이로 인해 정병민이 예선 3위로 올라섰고, 원상연, 도영주 순으로 순위를 한 단계씩 끌어 올렸다.

GT2 클래스 4라운드 결승전은 잠시 후인 오후 1시 50분에 동일 장소에서 GT1 클래스와 통합전으로 진행되며, 롤링스타트 방식에 따라 17랩(73.882km) 주행으로 진행된다.

한편, 무게 미달로 예선 실격처리 된 정용표는 특별출주 신청을 통해 피트에서 결승전을 스타트하게 됐으며, 예선 기록이 없어 107% 규정에 의거해 결승 참가가 제한된 김권은 결국 전날에 이어 이번에도 결승전 출전을 포기했다.

사진 = 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정인성 기자(레이스위크)

남태화 편집장

유리하다고 교만하지 말고, 불리하다고 비굴하지 말라!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