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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슈퍼레이스] GT1, 디펜딩 챔피언 정경훈 종합 1위 유지… Top4 경쟁 치열

[고카넷, 경기 용인=남태화 기자] GT1 클래스 4라운드를 마친 결과 드라이버 챔피언십에서는 개막 2연승 주인공 정경훈(비트 R&D)이 59점으로 종합 1위를 유지했다.

그 뒤로 3라운드 우승 주인공 한민관(비트 R&D)과 지난 시즌 종합 2위인 오한솔(서한 GP)이 54점으로 동점을 이뤘으나, 운영 규정에 의거해 우승 기록이 있는 한민관이 종합 2위, 오한솔이 종합 3위에 각각 랭크됐다.

종합 4위는 3위로 경기를 마친 정원형(비트 R&D)이 차지했다. 정원형은 지난 개막전에서 2경기 연속 포디움을 기록하며 좋은 성적을 거뒀고, 이번 경기에서는 반타작에 그치며 53점을 획득해 선두와 단 6점 차이를 보이며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4라운드에서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으나, 뼈아픈 실책으로 인해 우승을 날려버린 박석찬이 종합 5위에 랭크됐다.

1라운드와 2라운드에서 모두 4위를 기록한 박석찬은 전날 진행된 3라운드에서 10위, 4라운드에서 6위를 기록, 15점을 추가해 42점으로 종합 5위로 올라섰다.

그 뒤로 2위를 차지한 강진성(서한 GP, 38점), 우승을 차지한 박성현(준피티드렝시ᅟᅵᆼ, 37점), 김강두(볼가스 모터스포츠, 29점), 박준서(준피티드레이싱, 26점), 임민진(원레이싱, 18점) 순으로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두 번의 더블라운드 경기를 통해 시즌 절반을 마친 GT1 클래스 드라이버 챔피언십은 1위부터 4위까지 10점 이내의 점수 차이를 보이고 있어 올 시즌 챔피언 타이틀 경쟁은 그 어느 때보다 더욱 뜨겁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상위권 드라이버의 실력이 상향 평준화 됨과 동시에 핸디캡 웨이트가 매 라운드 각 드라이버의 발목을 잡고 있어 올 시즌 오랜만에 무관의 제왕 탄생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GT1 클래스 다음 경기는 오는 8월 전라남도 영암군 소재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개최되며, 다시 한 번 더블라운드로 진행됨에 따라 시즌 챔피언 타이틀 경쟁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사진 = 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정인성 기자(레이스위크)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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