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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e슈퍼레이스] 3차 와일드카드, 권혁찬·김태웅·조병찬 그랜드파이널 진출권 획득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지난 4일 진행된 ‘2020 CJ대한통운 e슈퍼레이스 시리즈(CJ e슈퍼레이스)’ 3차 와일드카드 선발전 본선 결과 정규리그에 출전했던 권혁찬, 김태웅, 조병찬이 Top3를 기록, 그랜드 파이널 진출권을 획득했다.

3차 와일드카드 선발전 본선에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온라인 선발전을 통해 선발된 16명의 심드라이버 가운데 14명만이 출전해 경쟁을 펼쳤다.

온라인 선발전에서 1분22초950을 기록하며 1위로 본선 진출권을 확보했던 강진과 8위로 본선 진출권을 획득한 김성훈이 개인 사정으로 불참해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는 라구나 세카(1랩=3.602km)를 배경으로 진행됐으며, 결승전은 스탠딩 스타트 방식에 따라 13랩 주행으로 진행됐다.

앞서 진행된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한 권혁찬은 결승전 스타트와 동시에 빠르게 선두로 나서며 경기를 리드했고, 다른 드라이버를 압도하는 안정적인 컨트롤을 선보인 끝에 13랩을 18분23초182의 기록으로 폴투윈을 기록하며 그랜드 파이널 진출권을 획득했다.

2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김태웅은 스타트 혼전 상황 속에 5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김태일에게 2위 자리를 내주고 3위로 밀려났다.

3위로 밀려난 김태웅은 차분하게 주행을 이어가며 앞서 달리는 김태일을 추격하기 시작했고, 강한 압박 속에 5랩 주행 중 컨트롤을 잃고 코스를 벗어난 김태일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서는데 성공했다.

이후 안정적으로 주행을 이어간 김태웅은 권혁찬의 뒤를 이어 5.049초 차이로 두 번째로 체커기를 받아 2위를 차지, 그랜드 파이널 진출권을 확보했다.

3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조병찬은 스타트 혼전 상황 속에 4위로 밀려나며 오프닝 랩을 열었으나, 5랩 주행 중 2위를 달리고 있던 김태일의 실수를 이용해 3위로 올라서는데 성공했다.

이후 안정적으로 주행을 이어간 끝에 김태웅의 뒤를 이어 3위를 차지하며, 그랜드 파이널 진출권을 획득했다.

5번 그리드에서 출발해 경기 초반 2위로 올라서며 그랜드 파이널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던 김태일은 5랩 마지막 코너에서의 뼈아픈 실수로 인해 4위로 경기를 마쳐 그랜드 파이널 진출에 실패해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그 뒤로 신우진, 다미안, 정하운, 이주환, 송인호, 김태현 순으로 Top10을 기록했으나, 그랜드 파이널 진출에는 실패했다.

3차 와일드카드 선발전을 통해 그랜드 파이널 진출권을 획득한 권혁찬, 김태웅, 조병찬 3인은 앞선 두 번의 와일드카드 선발전을 통해 선발된 2명과 정규리그를 통해 선발된 18명, 그리고 오는 5일 종료되는 더 패스티스트를 통해 선발되는 1명과 함께 오는 12월 12일 진행되는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해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사진제공=주식회사 슈퍼레이스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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