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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F1] M. 베르스타펜, 노리스보다 0.095초 앞서 FP2 베스트랩 기록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맥스 베르스타펜(레드불 레이싱)이 ‘2021 FIA 포뮬러 1 월드 챔피언십(F1)’ 개막전 바레인 그랑프리 두 번째 공식 연습(Free Practice 2, FP2)에서도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 대회 첫 날 진행된 두 번의 FP를 모두 1위로 마무리했다.

현지시간으로 26일 바레인 인터내셔널 서킷(1랩=5.412km)에서 펼쳐진 FP2에는 10개 팀 20명의 드라이버가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FP2는 저녁 6시부터 7시까지 1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주행 결과 FP1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는 베르스타펜이 자신의 기록을 0.547초 앞당긴 1분30초847을 기록, 1분30초942를 기록한 란도 노리스(맥라렌)를 0.095초 차이로 제치고 다시 한 번 1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FP1보다 0.955초 랩타임을 단축하며 선전을 펼친 노리스는 아쉽게 2위로 세션을 마무리했으며, FP1보다 0.839초 앞당긴 루이스 해밀턴(메르세데스)이 노리스보다 0.140초 뒤져 3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FP1에서 8위로 세션을 마무리한 카를로스 사인츠(페라리)는 자신의 기록을 1.239초 앞당기며 선전을 펼쳤으나, 해밀턴보다 0.045초 뒤져 4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FP1에서 2위를 기록했던 발테리 보타스(메르세데스) 역시 자신의 기록을 0.474초 앞당기며 선전을 펼쳤으나, 사인츠보다 0.091초의 근소한 차이를 기록해 5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그 뒤로 다니엘 리카르도(맥라렌), 츠노다 유키(알파타우리), 랜스 스트롤(애스톤 마틴), 피에르 가슬리(알파타우리), 세르지오 페레즈(레드불 레이싱) 순으로 Top10에 이름을 올리며 세션이 마무리됐다.

FP1에서 16위로 세션을 마쳤던 페르난도 알론소(알파인)는 FP2에서 선전을 펼친 끝에 앞서 기록한 자신의 기록을 2초 이상 앞당기며 선전을 펼쳤으나, 0.001초 차이로 세바스찬 베텔(애스톤마틴)에 이어 15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한편, FP2 결과 1위부터 15위까지 기록 차이가 1초 이내를 보이고 있었으며, 7위까지는 0.5초 이내의 기록 차이를 보여 치열한 개막전 접전을 사전 예고하는 듯 보였다.

사진제공 = F1 조직위원회, FIA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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