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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F2] 저우 관유, 0.003초 차이로 룬가드 제치고 예선 1위… 통산 3번째 폴포지션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2021 FIA 포뮬러 2 챔피언십(F2)’ 예선 결과 저우 관유(UNI-비루투오시, 중국)가 크리스찬 룬가드(아트 그랑프리, 덴마크)를 0.003초 차이로 제치고 1위를 차지, 대회 마지막 날 펼쳐지는 피처레이스 폴 포지션을 차지했다.

F2 예선은 현지시간으로 26일 바레인 인터내셔널 서킷(1랩=5.412km)에서 진행됐으며, 오후 4시 30분부터 30분간 타임트라이얼 방식에 따라 주행을 진행해 가장 빠른 기록 순으로 순위가 결정됐다.

30분간 진행된 치열한 기록 경쟁 결과 데뷔 3년차 드라이버 저우가 선전을 펼친 끝에 1분42초848을 기록, 1분42초851을 기록한 룬가드보다 0.003초 앞서 1위를 차지해 통산 세 번째 폴포지션을 기록했다.

예선 1위로 경기를 마친 저우는 대회 마지막 날 진행되는 장거리 레이스인 피처레이스에서 폴포지션을 배정 받아 경기를 진행하게 돼 피처레이스 첫 승에 도전하게 된다.

데뷔 3년차 드라이버 저우는 통산 46번의 레이스에 출전해 스프린트 레이스 우승 1회를 포함해 11회 포디움 피니쉬를 기록하고 있으며, 피처레이스 우승을 아직 기록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데뷔 2년차 룬가드는 아쉽게 2위를 기록했으나, 피처레이스에서 프론트 로우를 확보함에 따라 저우와 피처레이스 첫 승을 놓고 한 판 맞대결을 예고했다.

데뷔 2년차 드라이버 룬가드는 26번의 레이스에 출전해 스프린트 레이스 2회 우승 포함 6회 포디움 피니쉬를 기록하고 있으며, 저우와 마찬가지로 아직까지 피처레이스 우승 기록은 없는 상황이다.

3위는 1분43초211을 기록한 데뷔 2년차 드라이버 펠리페 드루고비치(UNI-비르투오시, 브라질)가 차지했다. 드루고비치는 선전을 펼쳤으나, 룬가드보다 0.360초 늦은 기록으로 3위로 예선을 마무리하게 됐다.

2년차 드라이버 댄 틱텀(칼린 레이싱, 영국) 역시 선전을 펼친 끝에 1분43초338을 기록했으나, 드루고비치보다 0.127초 늦어 4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5위는 틱텀 보다 0.103초 늦은 1분43초441을 기록한 유리 빕스(하이테크 그랑프리, 에스토니아)가 차지했다. 하지만, 경기가 끝난 후 진행된 검차에서 기술규정 위반 사항이 발견돼 실격 처리 됐다.

이에 따라 빕스는 토요일 진행되는 첫 번째 레이스인 스프린트 레이스1과 일요일 진행되는 세 번째 레이스인 피처 레이스에서 최후미 그리드를 배정 받아 경기를 진행하게 됐다.

빕스의 실격으로 6위로 경기를 마친 루키 리차드 페르슈어(MP 모터스포트, 네덜란드)가 5위로 올라서게 됐다.

그 뒤로 예한 다루발라(칼린 레이싱, 인도네시아), 오스카 피아스트리(프레마 레이싱, 호주), 리암 로손(하이테크 그랑프리, 뉴질랜드), 데이비드 베크만(차오즈 레이싱 시스템, 독일), 테오 포쉐어(아트 그랑프리, 프랑스) 순으로 1단계씩 순위를 올리며 예선 Top10을 기록했다.

F2 예선 결과 1위부터 15위까지 1초 이내의 기록 차이를 보였으며, 5위까지는 0.5초 이내의 기록 차이를 보여 올 시즌 개막전은 더욱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예선 기록은 대회 마지막 날 진행되는 피처레이스 그리드로 확정되며, 1위부터 10위까지 역순으로 스프린트 레이스1 그리드가 확정된다. 스프린트 레이스2의 그리드는 스프린트 레이스1 결과 1위부터 10위까지 역순으로 그리드가 정해진다.

사진제공=F2 조직위원회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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