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슈퍼레이스] 아트라스BX 김종겸, 해트트릭 달성하며 나이트 레이스 제패… 정회원 26경기 만에 포디움 등정

[고카넷, 강원 인제=남태화 기자]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의 김종겸이 통산 9번째 나이트 레이스로 진행된 슈퍼6000 클래스 2라운드에서 폴-투 피니쉬로 우승을 차지, 일곱 번째로 나이트 레이스 위너스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슈퍼6000 클래스 2라운드 결승전은 7월 10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스피디움에서 개최된 ‘2021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전에서 펼쳐졌으며, 참가 엔트리한 드라이버 가운데 출전 정지된 권재인(원레이싱)을 제외한 21명의 드라이버가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국지성 호우로 인한 사고 및 사고 예방 차원에서 연기됐다 재개된 2차 예선에서 인제스피디움 기준 개인 랩 레코드를 경신하며 예선 1위를 차지한 김종겸은 폴 포지션에서 결승전을 진행했다.

2021 시즌 밤의 제왕을 결정하기 위해 진행된 본격적인 레이스에서 김종겸은 스타트 신호와 동시에 빠른 출발을 보였으나, 혼전 상황 속에 4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김재현(볼가스 모터스포츠)에게 자리를 내주고 2위로 밀려났다.

오프닝 랩 리더를 빼앗긴 김종겸은 빠르게 전열을 가다듬은 후 경기 리더로 나선 김재현을 추격하기 시작했고, 결국 4랩 주행 중 김재현을 추월하는데 성공하며 경기 리더 자리를 되찾았다.

이후 김종겸은 경주차 이상으로 선두권에서 이탈한 김재현을 대신해 추격해 온 정회원(서한 GP)의 압박을 받았다. 하지만, 2회 챔피언 출신다운 노련한 움직임과 디펜스, 그리고 빠른 주행을 선보이며 선두를 유지했다.

경기 중반을 넘어 김종겸은 2위와 조금씩 거리를 벌리며 독주체제를 형성했으며, 결국 24랩을 45분39초948의 기록으로 통과함과 동시에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아 우승을 차지했다.

나이트 레이스 첫 승을 기록하며 밤의 제왕에 오른 김종겸은 인제스피디움 기준으로 개인 통산 2번째 우승을 기록했으며, 팀에 통산 4번째 우승을 선물했다.

예선 5위를 기록해 5번 그리드에서 결승전을 진행한 정회원은 빠른 출발과 함께 오프닝 랩에서 3위로 올라서며 선전을 펼쳤으며, 경기 초반 앞서 나간 김재현, 김종겸을 추격하며 선두권에 합류해 우승 경쟁을 펼쳤다.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던 정회원은 11램 주행 중 2위로 밀려난 김재현이 흔들린 틈을 이용해 추월에 성공하며 2위로 올라섰으며, 경기 리더로 나선 김종겸을 추격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김종겸과의 거리는 쉽게 좁혀지지 않았으며, 후반으로 넘어가면서 오히려 선두와 간격이 벌어지고 말았다.

결국 정회원은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통해 2위를 유지했고, 김종겸보다 5.183초 늦은 기록으로 체거기를 받아 2위를 차지해 포디움에 올랐다.

2위로 포디움에 오른 정회원은 나이트 레이스 기준으로 첫 포디움 피니쉬를 기록했으며, 2018 시즌 2라운드 우승으로 첫 포디움을 달성한 이후 26경기 만에 다시 한 번 포디움에 오르는 영광을 차지하게 됐다.

7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노동기는 스타트와 동시에 혼전 상황 속에 4위로 올라서며 오프닝 랩을 열었으며, 이후 추격해 온 상위권 드라이버의 압박 속에 4위권에서 리더를 지키며 주행을 이어갔다.

12랩 주행 중 3위를 달리던 김재현이 경주차 이상으로 페이스가 떨어진 틈을 이용해 노동기는 3위로 올라섰고, 이후 발생한 사고 여파로 인한 SC 상황 속에 숨고르기를 진행한 후 재개된 경기에서 앞서 달리는 정회원을 압박했다.

하지만, 랩을 거듭하면서 정회원은 틈을 보이지 않았으며, 노동기 역시 추월 기회를 얻기 쉽지 않았다. 결국 노동기는 정회원보다 1.501초 뒤진 기록으로 체커기를 받아 3위를 차지해 포디움 남은 한 자리에 올랐다.

4위는 11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오일기(퍼플모터스포트)가 차지했으며, 이정우, 최명길, 김중군(서한 GP), 황진우(ASA&준피티드), 문성학(CJ로지스틱스레이싱), 박정준(ASA&준피티드) 순으로 Top10을 기록해 포인트 피니쉬했다.

7위로 경기를 마친 최광빈(CJ로지스틱스레이싱)은 경기가 끝난 후 진행된 서주원(로아르 레이싱)과 푸싱 관련 심의에서 35초 가산 페널티를 적용 받아 최종 순위 12위로 밀려났다.

군 적역 이후 복귀 무대로 나이트 레이스를 선택한 김동은(L&K 모터스)은 시즌 중 출전에 따른 80kg의 핸디캡 웨이트를 부담한 상태에서도 불구하고 10위권 내에 진입하는 등 선전을 펼쳤으나 아쉽게 13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나이트 레이스 우승 후보로 거론된 정의철은 13번 그리드에서 출발했으나, 초반 컨텍과 함께 스핀하면서 하위권으로 밀린데 이어 11랩 주행 중 이찬준(로아르 레이싱)과 추돌이 발생하며 결국 동반 리타이어했다.

슈퍼6000 최다승 보유자인 조항우 역시 경기 초반 상위권에서 선전했으나 12랩 주행 중 발생한 추돌 여파로 인해 코스 이탈 후 리타이어해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매 라운드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는 슈퍼6000 클래스 3라운드는 8월 21 ~ 22일 전라남도 영암군 코리아인터내서널서킷(KIC)에서 ‘아시아모터스포츠카니발’이란 부제 아래 개최되는 ‘2021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3전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사진=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정인성 기자(레이스위크)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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