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21 포뮬러 E] 런던 ePrix 12R, 레이스 초반 역전 성공한 제이크 데니스 시즌 2승 달성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런던 ePrix’ 더블라운드 첫 번째 레이스 결과 영국 출신의 제이크 데니스(BMW i 안드레티 모터스포트)가 레이스 초반 역전 이후 완벽하게 경기를 지배한 끝에 우승을 차지, 시즌 2승을 달성했다.

‘2020~21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포뮬러 E)’ 12라운드 결승전은 현지시간으로 24일 영국 런던 중심부 도시에 마련된 포뮬러 E 특별 서킷(1랩=2.252km)에서 펼쳐졌으며, 화창한 날씨 아래 24명의 드라이버가 참가해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쳤다.

오전에 진행된 예선 결과에 따라 2번 그리드에서 결승전을 진행한 데니스는 스타트와 동시에 폴 포지션에서 출발한 알렉산더 린(마힌드라 레이싱)의 뒤를 이어 2위를 유지하며 오프닝 랩을 열었다.

이후 빠르게 경기를 리드한 린의 페이스를 따라가며 데니스는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기 시작했고, 12랩이 진행되는 과정에 추월에 성공하며 경기 리더로 나섰다.

경기 초반 추월에 성공하며 경기를 리드하게 된 데니스는 이후 빠르고 안정적인 주행을 이어가며 조금씩 거리를 벌리기 시작했고, 경기 후반에는 독주 체제를 형성했다.

결국 데니스는 45분+1랩 주행으로 진행된 결승전에서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아 우승을 차지, 포디움 정상에 올라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홈 그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한 데니스는 시즌 2승 달성과 함께 누적 점수 79점을 획득, 드라이버 챔피언십에서 단숨에 종합 3위로 올라서며 챔피언 경쟁에 합류했다.

네덜란드 출신의 닉 드 브리스(메르세데스-EQ)는 9번 그리드에서 스타트해 9위로 오프닝 랩을 열었으며, 이후 초반부터 치열한 자리싸움으로 인한 혼전 상황을 이용해 4위까지 올라서며 선전을 펼쳤다.

이후 꾸분히 페이스를 끌어 올린 브리스는 23랩 주행 중 앞서 달리는 세바스티앙 부에미(닛산 에담스)를 추월하는데 성공하며 3위로 올라서며 포디움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경기 후반 지속적으로 페이스를 끌어 올린 브리스는 경기 초반 선두를 유지하다 2위로 밀려난 린과 거리를 좁히는데 성공했으며, 30랩 주행 중 결국 추월에 성공하며 2위까지 올라섰다.

2위로 올라선 브리스는 선두를 추격하기 위해 선전을 펼쳤으나, 이미 너무 거리가 크게 벌어져 있어 쉽지 않았다. 결국 브리스는 데니스보다 5.341초 늦게 체커기를 받아 2위를 차지했다.

올 시즌 첫 2위 입상이자 개인 통산 2번째 2위 입상을 기록한 브리스는 누적 점수 77점을 획득해 드라이버 챔피언십 종합 4위로 올라섰다.

폴 포지션에서 출발해 경기 초반 리더로 나서며 선전했던 린은 초반 레이스에서 데니스에게 자리를 내 준데 이어 후반 레이스에서 브리스에게 마저 자리를 내주고 3위까지 밀려나고 말았다.

경기 후반에는 부에미의 추격을 받아 힘든 레이스를 이어갔으나, 부에미보다 앞서 체커기를 받아 3위로 포디움 남은 한자리에 올랐다.

올 시즌 두 번째 3위 입상을 기록한 린은 누적 점수 52점을 획득해 드라이버 챔피언십 종합 16위에 랭크됐다.

3번 그리드에서 스타트한 부에미는 경기 중반까지 3위를 유지한 채 레이스를 이어갔으나 경기 후반 브리스에게 자리를 내주고 3위로 밀려났다.

이후 선전을 펼친 끝에 네 번째로 체커기를 받았으나, 경기가 끝난 후 진행된 심사에서 규정된 에너지 사용 초과에 따른 기술 규정 위반으로 실격됐다.

이에 따라 다섯 번째로 체커기를 받은 앙드레 로테레르(태그호이어 포르쉐)가 4위로 올라섰으며, 아우디스포트 압트 쉐플러의 듀오 르네 라스트와 루카스 디 그라씨가 각각 5위와 6위로 한 단계씩 순위를 올렸다.

그 뒤로 스토펠 반도른(메르세데스-EQ), 안토니오 펠릭스 다 코스타(DS 테치타) 순으로 7위와 8위를 기록했다.

10위로 경기를 마친 올리버 로우랜드(닛산 에담스) 역시 에너지 초과 사용에 따른 기술 규정 위반으로 실격됨에 따라 에두아르도 모르타라(록히트 벤츄리)와 파스칼 벨라인(태그호이어 포르쉐)이 각각 9위와 10위로 올라서며 포인트를 획득하게 됐다.

20번 그리드에서 스타트한 닉 캐시디(인비전 버진 레이싱)는 7대를 추월하며 선전을 펼쳤으나, 11위로 경기를 마쳐 포인트 획득에는 실패했다.

또한, 4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세르지오 세테 카마라(드래곤/펜스케 오토스포트)는 경기 초반 5위로 밀려났음에도 선전했으나, 랩을 거듭하면서 힘든 레이스가 이어진 끝에 17위로 경기를 마무리해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포뮬러 E 12라운드 결과 팀 챔피언십에서는 4점 추가에 그친 디펜딩 챔피언 DS 테치타가 포인트 획득에 실패한 인비전 버진 레이싱을 2점 차이로 제치고 종합 1위를 탈환했다.

인비전 버진 레이싱은 종합 2위로 밀려났으며, 포인트 획득에 실패한 재규어 레이싱 역시 누적 점수 141점으로 종합 3위를 유지했다.

브리스의 선전에 힘입은 메르세데스-EQ는 24점을 추가해 누적점수 137점을 획득, 19점을 추가한 아우디스포트 압트 쉐플러를 3점 차이로 제치고 종합 4위로 올라섰다.

포뮬러 E 뉴욕 ePrix 더블라운드 두 번째 레이스인 13라운드는 현지시간으로 25일 동일 장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제공=포뮬러 E 조직위원회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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