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2022 TCR 유럽’ 오피셜 타이어 지정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금호타이어(대표 정일택)가 글로벌 투어링카 시리즈인 ‘2022 TCR 유럽’의 오피셜 타이이로 지정 됐다.
TCR(Touring Car Racing) 시리즈는 글로벌 투어링카 레이싱 대회를 이끌고 있는 WSC(World Sporting Consulting) 그룹 주최로 2015년 출범한 양산차 기반의 국제 모터스포츠 대회이다.
특히,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인증한 동일한 규정으로 운영되며, 출전 경주차에는 최고출력 350마력의 2.0ℓ 터보 엔진과 시퀀셜 변속기 등 완성도 높은 드라이빙 시스템을 장착해 주행 성능을 업그레이드시켰다.
금호타이어는 2022년부터 ‘TCR 유럽’을 비롯해 TCR 덴마크, TCR 스페인, TCR 동유럽도 공식 타이어로 지정, 해당 시리즈 대회 참가 경주차 전체에 레이싱 타이어 ‘엑스타 S700 & W701’ 전량을 유상 공급하게 됐다.
마르첼로 로티 WSC그룹 회장은 “모터스포츠 대회는 고성능 자동차 제조 기술을 뽐내고 기량을 평가받기 가장 좋은 자리이다”며, “금호타이어는 객관적인 성능 평가 등을 통해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게 되어 TCR 대회의 공식파트너사로 참가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금호타이어 G.마케팅담당 이강승 상무는 “차량과 서킷의 접점인 타이어는 시속 200km 이상을 넘나드는 속도와 압력을 견디며 급제동과 급가속, 급커브 등 극한의 레이싱 상황에서 경기의 승패를 결정짓는 가장 핵심 부품이다”고 밝혔다.
이어 “TCR 유럽 대회의 파트너사로 참가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후원을 통해 금호타이어는 극한의 상황에서 타이어 기술력을 평가할 수 있고, 모터스포츠 기술력 이미지를 견고히 할 수 있으리라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2018년 국내 최초로 개최된 ‘TCR 코리아 투어링카 챔피언십’의 공식 타이어 후원사로 참가한 바 있다.
사진제공=금호타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