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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현대 N 페스티벌] 데뷔 2년차 이팔우, 0.430초 차이로 강승영 제치고 폴투윈… 강승영 데뷔 첫 포디움 올라

[고카넷, 강원 인제=남태화 기자] 클래스 데뷔 2년차인 이팔우(리퀴몰리 JD레이싱)가 아반떼 N 라인 컵 1라운드 결승에서 마지막까지 추격을 전개해 온 강승영(쏠라이트 인디고 주니어)을 0.430초 차이로 제치고 폴투윈을 기록, 포디움 정상에 올라 데뷔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5월 8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 스피디움(1랩=3.908km)에서 진행된 ‘2022 현대 N 페스티벌’ 개막전 아반떼 N 라인 컵 1라운드 결승에는 출전을 포기한 유재광(MIC)을 제외한 22명만이 출전해 경쟁을 펼쳤다.

스탠딩 스타트 방식에 따라 15랩 주행으로 진행된 결승전은 화창한 날씨와 함께 오랜만에 현장을 찾은 많은 관람객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된 만큼 더욱 치열한 우승 경쟁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스타트 신호와 동시에 폴 포지션에서 출발한 이팔우가 빠르게 선두로 나서며 경기를 리드했고, 2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강승영(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이 그 뒤르 따라 붙으며 이 둘의 우승 경쟁에 본격 막을 올렸다.

경기 초반에는 이팔우가 여유롭게 달아나며 쉽게 우승을 가져가는 듯 보였다. 하지만, 경기 중반을 넘어가면서 강승영이 페이스를 올리며 간격을 좁히기 시작했고, 본격적인 압박과 함께 추월 기회를 엿보기 시작했다.

두 드라이버 모두 클래스 데뷔 2년차였지만, 이팔우는 지난 시즌 후반에 2회 포디움 피니쉬를 기록한 바 있어 노련하게 디펜스하며 경기를 이끌었다. 이에 반해 강승영은 아직 어린 나이로 인해 추월 기회를 쉽게 얻어내지 못하고 레이스를 이어갔다.

결국 마지막 까지 디펜스에 성공한 이팔우가 15랩이 진행되는 동안 단 한 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고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아 데뷔 첫 승을 폴투윈으로 장식했다.

마지막까지 우승을 노렸던 강승영은 아쉽게 두 번째로 체커기를 받아 2위에 만족해야 했으며, 데뷔 첫 포디움 입성을 자축했다.

3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강창원(부산과학기술대학교×레퍼드레이싱)은 마지막까지 물고 늘어진 정연섭(피카몰 레이싱)의 압박을 이겨내고 0.779초 앞서 체커기를 받아 3위를 차지, 포디움 남은 한 자리에 올랐다.

4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정연섭은 아쉽게 4위를 차지해 포디움 입성에는 실패했으며, 장문석(다가스 모터스포츠), 권웅희(피카몰 레이싱), 이광호(팀 피트스타트), 신동민(이모션 레이싱), 이재빈(수제부산구포어묵×달노루과자점), 오민홍(고스트) 순으로 톱10을 기록해 포인트를 획득했다.

아반떼 N 라인 컵 2라운드는 6월 4 ~ 5일 인제 스피디움에서 개최되는 ‘2022 현대 N 페스티벌’ 2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제공=현대 N 페스티벌 조직위원회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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