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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서울 E-프리] 포뮬러 E 시즌8 최종전 드라이버 톱3 공식 기자회견 진행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8월 1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 마련된 미디어센터에서는 현재 드라이버 챔피언십 종합 1위를 달리고 있는 스토펠 반도른(메르세데스-EQ)을 비롯해 미치 에반스(재규어 TCS 레이싱), 에두아르도 모르타라(록히트 벤츄리 레이싱) 3명의 드라이버가 참석한 가운데 공식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올 시즌 런던 E-프리를 마친 현재 드라이버 챔피언십에서는 스토펠 반도른이 누적 점수 185점을 획득해 종합 1위를 달리고 있으며, 미치 에반스와 에두아르도 모르타라가 각각 36점, 41점 차이로 종합 2위와 3위를 달리고 있다.

포뮬러 E에서 1경기에서 획득할 수 있는 최대 점수는 29점이며, 더블라운드로 진행되는 서울 e-프리에서는 최대 58점을 획득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수학적인 계산으로는 누구나 챔피언을 차지할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 상황에서는 스토펠 반도른이 두 번의 레이스에서 23점 이상만 획득하면 자력으로 챔피언을 차지할 수 있게 된다.

화기애애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공식 기자회견에서는 올 시즌 드라이버 챔피언십에서 월드 챔피언 타이틀 경쟁을 펼치고 있는 3명이 서울 e-프리에 임하는 각오를 조심스럽게 내비쳤다.

 

▶ 스토펠 반도른 – “챔피언 타이틀을 얻지 못해도 경기에 참가할 수 있어 더욱 의미 있다”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포뮬러 E 데뷔 4년차 스토펠 반도른은 “잠실 트랙이 생각보다 좁아 긴장된다”며, “또 어떤 부문에서는 속도를 낼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챔피언에 대한 압박을 갖는 것으로 당연한 일이지만, 타이틀을 얻지 못해도 경기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 더욱 의미 있는 일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내 옆에 있는 경쟁력 있는 선수들로 인해 이번 주말은 잠들기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스토펠 반도른은 2018-19 시즌 1라운드를 통해 포뮬러 E에 공식 데뷔했으며, 데뷔 2년차인 2019-20 시즌 11라운드인 베를린 ePrix에서 첫 승을 기록해 17번째로 위너스 클럽에 입성했다.

이후 꾸준한 활약을 펼친 결과 올 시즌 메르세데스-EQ와 여전히 함께 하고 있으며, 통산 53번의 레이스에 출전해 3회 우승과 함께 14회 포디움 피니쉬를 기록하고 있다.

 

▶ 미치 에반스 – “경기 하나하나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번에도 역시 최선을 다하겠다”

현재 드라이버 챔피언십 종합 2위에 랭크된 데뷔 6년차 미치 에반스(뉴질랜드)는 “서울 잠실 트랙은 울퉁불퉁하고 역동적인 면이 있어 도전정신을 자극하는 것 같다”며, “올 한해 좋은 선수들과 경쟁하며 톱 포지션을 유지하느라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중요한 점은 모든 경기 하나하나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번 경기에서도 마찬가지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미치 에반스는 2016-17 시즌 1라운드를 통해 포뮬러 E에 공식 데뷔했으며, 데뷔 3번째 시즌인 2018-19 시즌 7라운드 로마 ePrix에서 첫 승을 기록해 12번째로 위너스 클럽에 입성했다.

이후 꾸준한 성장을 이어온 미치 에반스는 올 시즌 재규어 TCS 레이싱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6시즌 동안 77번의 레이스에 출전해 5회 우승과 함께 17회 포디움 피니쉬를 기록하고 있다.

 

▶ 에두아르도 모르타라, “시즌 마지막 경기인 만큼 좋은 결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현재 드라이버 챔피언십 종합 3위에 랭크된 데뷔 5년차 에두아르도 모르타라(스위스)는 “런던에서 성적이 좋지 못해 실망했다”며, “서울 트랙은 굉장히 새롭고 다이내믹해 기대가 많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시즌 마지막 경기인 만큼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에두아르도 모르타라는 2017-18 시즌 1라운드를 통해 공식 데뷔했으며, 데뷔 2년차인 2018-19 시즌 5라운드 홍콩 ePrix에서 데뷔 첫 승을 기록해 위너스 클럽에 11번째로 입성했다.

올 시즌 록히트 벤츄리 레이싱에서 활약하고 있는 에두아루도 모르타라는 통산 61번의 레이스에 출전해 5회 우승과 함께 12회 포디움 피니쉬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제공=포뮬러 E 오피셜 포토

남태화 편집장

유리하다고 교만하지 말고, 불리하다고 비굴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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