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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A, 인제스피디움 주최 카트 챔피언십 창설… 국내 2개 서킷 순회하며 총 5회 진행

[고카넷, 글=김재정 기자] 사단법인 대한자동차경주협회(협회장 강신호, KARA) 공인으로 진행되는 카트 챔피언십 ‘KARA 카팅 코리아 챔피언십(KKC)’이 창설된다.

이번에 신설되는 KKC는 인제스피디움(대표 이승우)이 주최하며, 모터스포츠 주관단체가 동일 종목 최고 대회에 부여하는 ‘챔피언십’ 타이틀을 가진 국내 대표 카트 레이스의 위상을 갖게 된다.

대회는 올 시즌 확장 재건립된 인제스피디움 카트센터(연 4라운드)와 영암 KIC 카트장(1라운드)에서 연 5라운드 시리즈로 6~11월 중 치러지게 된다.

참가 종목은 만 14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시니어 맥스 클래스와 DD2(15세 이상), 주니어 맥스(12~15세), 미니 맥스(10~13세), 마이크로 맥스(7~11세) 등 다양한 연령대의 청소년층을 아우르는 6개 클래스가 주축이 된다.

여기에 성인 카트 인구를 대상으로 한 DD2마스터(32세 이상), 맥스 마스터(20세 이상), 젠틀맨(19세 이상) 등 3개 클래스가 더해져 총 9개 부문의 폭 넓은 참가 기회가 만들어졌다.

새 대회는 모터스포츠 저변 확대를 목적으로, 협회가 인제스피드움을 챔피언십 대회 운영권자로 지정하는 협력을 통해 탄생했다.

협회와 인제스피디움은 KKC의 위상 강화를 위해 최상위 종목인 시니어 맥스 클래스 시리즈 우승자에게 ‘2024 FIA 모터스포츠 게임즈’ 카트 부문 한국대표 출전권을 부여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부여키로 했다.

FIA 모터스포츠 게임즈는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최하는 대회로 세계 190여 개국 모터스포츠 주관단체가 선발한 대표 선수들이 금메달을 놓고 경연을 벌이는 올림픽 형식 국가 대항전이다.

대회 주최사 인제스피디움도 새로운 챔피언십 개최를 맞이하여 기존 레저용도 카트장을 전문 레이스 트랙으로 확장 건립하는 등 대대적 시설 투자를 통해 카팅 인프라 확보에 나섰다.

협회와 인제스피디움은 챔피언십 창설과 맞물려 ‘KARA 카트 아카데미’도 함께 운영한다. 하반기 도입될 이 교육 프로그램은 해외 유명 카트팀 운영진과 코치진을 초빙하는 등 체계적 육성 커리큘럼 구축으로 유소년 영재에게 선진 모터스포츠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는 목표에서 마련되었다.

대한자동차경주협회 관계자는 “KKC 창설을 통해 올 시즌 카트 경기수가 전년 두 배로 늘어나는 등 기초 종목의 양적, 질적 성장 기회를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며, “챔피언십 대회 주최 및 시설 확장을 통해 풀뿌리 종목 육성에 기여해 준 인제스피디움의 협력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협회와 인제스피디움은 카트 외에도 모터스포츠 입문 종목 확대를 위해 올해 ‘KARA 오토크로스 챌린지’를 공동 개최하는 등 협력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사진제공=사단법인 대한자동차경주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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