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스피디움, ‘KARA 카팅 코리아 챔피언십’ 6월 출범… 2개 서킷 순회 총 5회 진행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인제스피디움(대표 이승우)이 사단법인 대한자동차경주협회(협회장 강신호, KARA)와 손잡고 카트 대회 발전과 드라이버 육성을 위해 ‘KARA 카팅 코리아 챔피언십(KKC)’을 신설, 6월 11일 인제스피디움에서 창설전을 개최한다.

KKC는 6월부터 11월까지 약 6개월간 총 5개 라운드로 진행하며, 인제스피디움의 주관 아래 강원도 인제군에 위치한 인제스피디움 카트센터와 전라남도 영암군에 위치한 KIC 카트장에서 진행한다.

카트 경기는 경주차 구조가 간단하고 초보자도 쉽게 적응할 수 있는 경기로 모터스포츠에 입문하는 선수 중 나이 어린 선수의 입문 코스로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

특히, 국내외 드라이버 대부분이 어린 나이에 카트를 시작했을 정도로 가장 보편화된 모터스포츠 선수의 시작점이다.

올해부터 새롭게 출범하는 ‘KKC’는 2019년 이후 처음 부활하는 전국권 카트 챔피언십이며, 국내 카트 대회 중 최상위권 대회로 우승자에게는 해당년도 카트 챔피언의 영예가 주어진다.

또한, 대회 최상위 클래스인 시니어 클래스의 시즌 챔피언에게는 ‘2024 FIA 모터스포츠 게임즈’의 카트 부문에 우리나라 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2년 주기로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최하는 이 대회는 우리나라의 KARA에 해당하는 각국 모터스포츠 주관단체가 선발한 대표 선수들이 모여 메달을 따기 위해 실력을 겨루는 올림픽 형식의 국가 대항전이다.

만 7세부터 출전 가능한 KKC는 드라이버의 나이와 라이선스 등급으로 나뉜 총 9개 클래스로 구성되며, 대회 출전 차량은 전 클래스 모두 150cc 이하 엔진만 사용 가능하다.

인제스피디움은 이번에 새롭게 열리는 ‘KKC’를 위해 기존 운영하던 레저 카트장을 대대적으로 확장, 개선해 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카트 경기장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또한, 카트 선수 육성을 위해 KARA와 ‘KARA 카트 아카데미’를 하반기부터 운영한다.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선수들이 국제무대에서 겨룰 수 있는 실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해외 유명 카트 팀이나 코치를 국내로 초청, 선수들 대상의 레슨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한편, 인제스피디움은 카트 챔피언십 외에도 풀뿌리 모터스포츠의 발전과 일반인의 모터스포츠 참여 확대를 위해 올해부터 KARA와 ‘KARA 오토크로스 챌린지’를 공동 개최한다.

사진제공=인제스피디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