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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슈퍼레이스] 김재현, 슈퍼6000 최종전 오프닝 연습 세션 1위… 서킷 베스트랩 경신

[고카넷, 경기 용인=남태화 기자] 김재현(넥센-볼가스 모터스포츠)이 슈퍼6000 클래스 최종전 오프닝 연습 세션(FP1)에서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해 1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슈퍼6000 최종전 FP1은 11월 3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1랩=4.346km)에서 개최된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최종전에서 펼쳐졌다.

오전 9시 40분부터 10시 10분까지 30분간 진행된 FP1에는 참가 엔트리한 17대 중 이효준(브랜뉴 레이싱)을 제외한 16대만이 참가해 테스트 주행을 진행했다.

FP1 결과 7랩 주행 중 6랩 주행에서 1분52초532를 기록한 김재현이 8랩 주행 중 6랩에서 1분53초089를 기록한 팀 동료 정의철을 0.557초 차이로 제치고 1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특히, 김재현이 이번에 기록한 랩타임은 지난 시즌 파이널 라운드 예선에서 기록한 해당 서킷 베스트랩보다 0.238초 빠른 랩타임으로 기분 좋은 출발을 시작했다.

김재현에 이어 2위로 세션을 마무리한 정의철 역시 개인 베스트랩보다 0.201초 앞당긴 랩타임을 기록해 더블라운드로 진행되는 최종전 시작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FP1 3위는 시즌 드라이버 챔피언십 종합 3위를 달리고 있는 이창욱(엑스타 레이싱)이 차지했다. 이창욱은 총 8랩을 주행하며 테스트를 진행했고, 4랩 주행에서 1분53초825를 기록했다. 하지만, 해당 기록은 정의철보다 0.736초 늦어 최종 3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4위와 5위는 CJ로지스틱스레이싱 듀오 오한솔과 박준서가 차지했으며, 서한 GP 트리오 김중군, 장현진, 정회원 순으로 6위 ~ 8위를 기록했다. 그 뒤로 준피티드레이싱 듀오 박정준, 황진우 순으로 이어지며 톱10을 기록했다.

올 시즌 슈퍼6000 클래스 두 번째 도전에 나선 정경훈은 총 9랩을 주행하며 테스트를 진행한 끝에 5랩 주행에서 1분58초149를 기록했으나, 황진우보다 0.432초 늦어 최종 11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하위권 드라이버 중에서는 유일한 여성 드라이버 이은정(L&K 모터스)이 11랩 주행 중 10랩에서 1분58초980을 기록, 해당 서킷 개인 베스트랩보다 0.738초 빠른 랩타임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슈퍼6000 클래스 최종전 FP1 최종 결과 상위 2명의 드라이버가 0.6초 이내의 기록 차이를 보였으며, 톱10에 진행한 드라이버 중 넥센타이어를 장착한 드라이버가 7대를 기록해 라이벌인 금호타이어를 압도했다.

사진제공=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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