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슈퍼레이스] 루벡스 M 1R, 빗 속 접전 속 체코 우승… 장준·선형조 포디엄
[고카넷, 경기 용인=남태화 기자] 루벡스 M 클래스 1라운드 결승 결과 폴포지션에서 출발한 체코(고잉패스터)가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결과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아 우승, 포디엄 정상에 올라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루벡스 M 클래스 1라운드 결승은 4월 20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1랩-4.346km)에서 개최된 ‘2024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 첫 날 진행됐으며, 참가 엔트리한 11대 중 단 7대만이 출전해 1만3000여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경쟁을 펼쳤다.
결승 레이스는 하루 종일 내리는 비로 인해 트랙이 젖어 있는 상태에서 진행됐으며, 롤링스타트 방식에 따라 12랩 주행으로 진행됐다.
오전에 진행된 예선 결과에 따라 폴포지션에서 출발한 체코는 스타트 신호와 함께 살짝 흔들렸고, 2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디펜딩 챔피언 김민현(V8)에게 리더를 내주고 2위로 밀려났다.
이후 체코는 김민현의 뒤를 추격하며 호시탐탐 기회를 노렸고, 4랩 후반부에 페이스가 떨어진 김민현을 추월하는데 성공하며 경기 리더로 나섰다.
경기 리더를 되찾은 체코는 이후 거침없는 주행을 이어가며 선두를 유지했고, 2위보다 5.832초 앞서 체커기를 받아 최종 우승 주인공에 등극했다.
2위는 3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팀 동료 장준이 차지했다. 오프닝랩을 3위로 연 장준은 경기 초반 리더로 나섰다 2위로 밀려난 김민현을 추격하며 호시탐탐 기회를 노렸다. 6랩에 들어가면서 장준은 추월을 시도했고, 결국 김민현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레이스 중반 2위로 올라선 장준은 경기를 리드하고 있던 체코를 추격했으나 쉽게 거리를 좁히지 못했다. 결국 장준은 체코에 이어 두 번째로 체커기를 받으며 레이스를 마무리했다.
6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선형조(MIM 레이싱)는 경기 초반 5위로 올라선 데 이어 웨트 상황 속에서도 차분하게 레이스를 이어갔다.
후반 레이스에서 선형조는 차분하게 앞서 달리는 드라이버를 추월하기 시작했고, 파이널 랩에서는 3위를 달리고 있는 김민현 마저 추월하며 최종 3위를 차지해 포디엄 남은 한 자리에 올랐다.
2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김민현은 결국 4위로 레이스를 마무리했으며, 석주찬(SNT 모터스), 전세명(스티어모터스포츠), 송기영(스티어모터스포츠) 순으로 5위 ~ 7위를 기록하며 레이스가 최종 마무리됐다.
루벡스 M 클래스 2라운드는 5월 19일 전라남도 영암군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1랩=5.615km)에서 아시아 모터스포츠 카니발이란 부제 아래 피트스톱 레이스로 개최되는 ‘2024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3라운드(슈퍼6000 클래스 기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정인성 기자(레이스위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