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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HNF 4R] 아반떼 N 컵 N1 5R, 초반 승기 잡은 김영찬 폴투윈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아반떼 N 컵 레이스 시리즈’ N1 클래스 5라운드 결승 결과 김영찬(DCT 레이싱)이 스타트 이후 단 한 차례도 선두를 내주지 않고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아 폴투윈, 시즌 두 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N1 클래스 5라운드 결승 경기는 9월 28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1랩=4.346km)에서 개최된 ‘2024 현대 N 페스티벌’ 4라운드에서 펼쳐졌으며, 화창한 가을 하늘 아래 현장을 찾은 수많은 관람객이 지켜보는 가운데 펼쳐졌다.

스탠딩 스타트 방식에 따라 12랩 주행으로 진행된 N1 클래스 5라운드 결승에는 DCT 레이싱, 이레이싱X비테쎄, MSS, 서한 GP 등 7개 팀에서 15대가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오전에 진행된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해 폴포지션에서 결승전을 시작한 김영찬은 지난 4라운드 오프닝랩 리타이어의 아쉬움을 만회하기 위해 다부진 각오로 경기에 임했으며, 스타트 신호와 함께 빠른 출발을 선보이며 경기 리더로 나섰다.

이후 김영찬은 안정적인 주행을 이어가며 경기 리더를 유지했으며, 경기 중반으로 넘어가는 시점에는 2위권과 거리를 벌리며 독주 체제를 형성했다.

결국 경기 초반 승기를 잡은 김영찬은 스타트 이후 단 한 차례도 선두를 내주지 않고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아 폴투윈을 기록하며 포디엄 정상에 올라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4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신우진(서한 GP)은 핸디캡 웨이트 50kg을 부담한 상태에서도 불구하고 오프닝랩에서 순위를 유지한 채 레이스를 이어갔으며, 경기 중반 앞서 달리던 박동섭(이레이싱X비테쎄)이 순위권에서 멀어짐에 따라 자연스럽게 3위로 올라서게 됐다.

이후 경기 후반 앞서 달리던 김규민(DCT 레이싱) 역시 경주차 이상으로 페이스가 떨어졌고, 그 틈을 이용해 신우진은 2위로 올라서게 됐다.

이후 신우진은 안정적인 주행을 이어가며 남은 랩을 소화했고, 최종 2위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시즌 세 번째 포디엄 피니쉬를 기록했다.

핸디캡 웨이트 80kg을 부담한 강동우(MSS)는 6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오프닝랩에서 앞선 그리드에서 출발한 장준호(서한 GP)를 제치고 5위로 올라섰다.

이후 강동우는 추격자 장준호의 강한 압박 속에서도 흔들림없는 주행을 이어가며 순위를 유지했고, 경기 중반 이후 앞서 달리던 박동섭과 김규민이 순위권에서 멀어짐에 따라 3위로 올라서며 포디엄을 바라보게 됐다.

포디엄 남은 한 자리를 놓고 펼쳐진 장준호와의 치열한 접전을 이겨낸 강동우는 결국 세 번째로 체커기를 받아 지난 4라운드에 이어 2경기 연속 포디엄 피니쉬를 기록하며 레이스를 마무리했다.

5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장준호는 오프닝랩에서 순위를 내준 이후 앞서 나간 강동우를 추격하며 기회를 노렸다. 하지만, 결국 강동우를 넘어서는데는 실패하며 최종 4위로 경기를 마무리, 포디엄 입성에 실패했다.

5위는 9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강병휘(지크 유나이티드)가 차지했으며, 2번 그리드에서 출발해 경기 후반 경주차 트러블에 발목이 잡힌 김규민이 최종 6위로 경기를 마무리해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예선에서 9위를 기록했으나 지난 4라운드 사고 유발에 따른 5그리드 강등 페널티를 받아 14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송하림(금호 SL모터스포츠)은 선전을 펼친 끝에 7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8위권 접전에서는 이레이싱X비테쎄의 이정웅이 팀 동료 전태연을 물리치고 먼저 체커기를 받아 클럽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전태연은 클럽 부문 2위를 차지했으며, 11위로 경기를 마친 라이안리가 클럽 부문 3위를 차지하게 됐다.

3번 그리드에서 출발해 경기 초반 3위를 유지했던 박동섭은 최종 10위로 경기를 마무리, 포인트 획득에 만족해야 했다.

7번 그리드에서 출발해 클럽 부문 우승을 노렸던 추성택(이레이싱X비테쎄)은 경기 중반 이정웅과 컨택에 따른 경주차 트러블로 인해 순위가 떨어졌으며, 결국 피트로 들어간 후 경기를 포기해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아반떼 N 컵 N1 클래스 6라운드는 29일 동일 장소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스탠딩 스타트 방식에 따라 12랩 주행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제공=현대 N 페스티벌 조직위원회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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