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슈퍼레이스 1R] 정경훈, 라이벌 문세은 제치고 GTA 1라운드 폴
[고카넷, 경기 용인=남태화 기자] 디펜딩 챔피언 정경훈(비트 R&D)이 GTA 클래스 1라운드 예선에서 올 시즌 라이벌로 점쳐지고 있는 문세은(BMP 모터스포츠)을 제치고 1위를 기록, 결승전 폴포지션을 확보해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4월 19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1랩=4.346km)에서 진행된 GTA 클래스 1라운드 예선에는 17대가 참가해 기록 경쟁을 펼쳤다.
GTA 클래스 1라운드 예선은 오후 2시 50분부터 20분간 타임트라이얼 방식에 따라 진행됐으며, 빗방울이 보이는 상황에도 트랙은 크게 젖지 않은 상황에서 예선이 진행됐다.
치열한 기록 경쟁 속에 세션 초반 아반떼 N으로 출전한 문세은이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하며 기록지 가장 윗줄에 이름을 새기며 라이벌 정경훈을 압도했다.
하지만, 세션 후반 제네시스쿠페로 출전한 디펜딩 챔피언 정경훈이 2분3초186을 기록, 2분3초337을 기록하며 자신의 기록을 경신한 문세은을 밀어내고 1위로 올라섰다.
이후 다른 드라이버가 정경훈의 기록을 넘어서지 못함에 따라 정경훈이 최종 예선 1위를 기록, 시즌 개막 라운드 결승전 폴포지션을 확보해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예선 후반 정경훈에게 자리를 내준 문세은은 최종 2위로 예선을 마무리, 결승전 프론트 로우를 확보해 치열한 맞대결을 예고했다.
3위는 아반떼 N으로 출전한 김성희(BMP 모터스포츠)가 차지했다. 세션 초반 2분3초920을 기록하며 3위에 랭크된 김성희는 세션 후반부타 2분3초770을 기록하며 자신의 기록을 경신했다. 하지만, 순위를 바꾸지는 못하고 그대로 순위를 유지하며 예선을 마무리했다.
아반떼 N으로 출전한 김민상(룩손몰)은 세션 초반 2분04초039를 기록해 4위에 랭크됐으며, 세션 후반 방호벽과 충돌하는 사고로 인해 피트로 들어가며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앞선 자신의 기록을 유지한 끝에 최종 4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예선 5위는 아반떼 N으로 출전한 조익성(비트 R&D)이 차지했으며, 체코(투케이바디), 김시우(BMP 모터스포츠), 한민관(브랜뉴 레이싱), 안경식(비트 R&D), 최수민(BMP 모터스포츠) 순으로 톱10을 기록하며 예선이 마무리됐다.
GTA 클래스 1라운드 예선 결과 정경훈과 문세은이 0.2초 이내의 기록 차이를 보여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2대가 참가해 통합전으로 진행된 GT4 클래스 1라운드 예선에서는 GR 수프라 GT4 에보로 출전해 2분01초768을 기록한 필킴(모드 x DCT 레이싱)보다 0.138초 빠른 2분01초630을 기록한 김화랑(오네 레이싱, 메르세데스-AMG GT4)이 1위를 차지했다.
GTA 클래스 1라운드 결승 경기는 4월 20일 오후 3시 30분에 동일 장소에서 롤링스타트 방식에 따라 14랩 주행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GTB 클래스와 통합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GT4 클래스는 최상위 종목인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와 통합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정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