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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슈퍼레이스 1R] 리스타 M 1R, 우천 레이스 안정감 돋보인 한치우 폴투윈

[고카넷, 경기 용인=남태화 기자] 리스타(LiSTA) M 클래스 1라운드 결승 결과 우천 레이스에서 안정감이 돋보인 한치우(스피드존)가 단 한 차례도 선두를 내주지 않고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아 폴투윈을 기록, 클래스 데뷔 첫 승을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경기 후반 한치우를 압박하며 역전승을 노렸던 선형조(MIN 레이싱)가 두 번째로 체커기를 받아 포디엄에 올랐으며, 김건우(대건모터스)가 포디엄 남은 한 자리에 올라 입상의 기쁨을 누렸다.

리스타 M 클래스 1라운드 결승 경기는 4월 19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1랩=4.346km)에서 개최된 ‘2025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 첫 날 진행됐다.

2018년 출범해 통산 8번째 시즌을 맞이한 리스타 M 클래스 개막 라운드 결승 경기는 세션 직전에 내리기 시작한 비로 인해 웨트 상황에서 경기가 진행돼 승부 향방을 알 수 없는 상황으로 흘러갔다.

롤링스타트 방식에 따라 12랩 주행으로 진행된 결승전 스타트와 동시에 참가한 13명의 드라이버는 각자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질주를 시작했다.

클래스 통산 3번째 폴시터 한치우는 노련미를 앞세워 빠른 출발과 안정적인 컨트롤을 통해 경기 리더로 나섰고, 이후 경기 후반 추격을 전개해 온 선형조의 압박 속에서도 흔들림없는 주행을 이어가며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아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한치우는 2019년 클래스에 공식 데뷔한 이후 첫 우승을 기록하게 됐으며, 클래스 데뷔 첫 승을 폴투윈으로 기록했다.

7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선형조는 경기 초반 혼전 상황 속에 순위를 끌어 올렸으며, 경기 후반에는 한치우를 압박하며 역전을 노렸다. 하지만, 노련미를 갖춘 한치우를 넘어서기에는 역부족이었으며, 오히려 추격자 김건우를 압박을 받게 됐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선형조는 침착한 대응을 통해 김건우보다. 0.791초 앞서 체커기를 받아 2위로 경기를 마무리, 시즌 개막 라운드에서 포디엄에 오르는 영광을 차지했다.

5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김건우는 경기 후반 선형조와 간격을 좁힌 가운데 추월 기회를 노렸으나, 결국 세 번째로 체커기를 받아 포디엄 남은 한 자리에 오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3번 그리드에서 출발해 클래스 첫 승을 노렸던 김현수(자이언트 팩토리)는 초반 순위를 내준 끝에 4위로 경기를 마무리했으며, 2번 그리드에서 출발해 클래스 첫 승 사냥에 돌입했던 서현민(자이언트 팩토리) 역시 5위로 경기를 마무리해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그 뒤로 이관수(MCK), 박범근(자이언트 팩토리), 장규진(이레인모터스포트), 심기현(자이언트 팩토리), 박주완(자이언트 팩토리) 순으로 톱10을 기록해 시즌 포인트 획득 주인공에 등극했다.

리스타 M 클래스 2라운드는 5월 24, 25일 양일간 전라남도 영암군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1랩=5.615km, KIC)에서 아시아 모터스포츠 카니발이란 부제 아래 개최되는 ‘2025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정인성 기자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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