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슈퍼레이스 4R] 표중권, 강창원 제치고 프리우스 PHEV 3라운드 FP2 1위
[고카넷, 경기 용인=남태화 기자] 표중권(부산과학기술대학교 레이싱)이 프리우스 PHEV 클래스 3라운드 두 번째 연습 세션(FP2)에서 팀 동료 강창원을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 1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프리우스 PHEV 클래스 3라운드 FP2는 7월 11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막한 ‘2025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진행됐다.
특히, 이번 대회는 썸머 시즌 두 번째 나이트 레이스로 진행됨에 따라 스피드웨이 나이트 코스(1랩=2.538km)에서 테스트 주행이 진행됐다.
오후 4시 5분부터 20분간 타임트라이얼 방식에 따라 진행된 FP2에는 엔트리한 18대 중 천용민(비앙코웍스), 김성배, 이선우(부산과학기술대학교 레이싱) 3대를 제외한 15대만이 참가해 테스트 주행을 진행했다.
FP2에서는 대부분의 드라이버가 앞서 진행된 오프닝 연습 세션(FP1)보다 향상된 기록을 작성하며 선전한 반면, 표중권을 비롯해 송형진(어퍼스피드), 송경덕(레드콘 모터스포트) 등 5명의 드라이버는 기록 단축에 실패해 진한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세션 결과 6랩 주행 중 1랩에서 1분36초669를 기록한 표중권이 FP1보다 0.217초 빠른 1분36초734를 기록한 디펜딩 챔피언 강창원을 0.065초 차이로 제치고 다시 한 번 1위를 기록했다.
FP1에서 7위를 기록했던 김현일은 총 8랩을 주행하며 테스트를 진행했고, 첫 랩 주행에서 1.281초 앞당긴 1분36초874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해당 기록은 강창원과 0.140초 차이를 보였으며, 김현일은 3위로 세션을 마무리하게 됐다.
4위는 FP1에서 4위를 기록했던 이율(레드콘 모터스포트)이 차지했다. 이율은 FP1보다 0.358초 빠른 1분36초905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하지만, 김현일과는 0.031초 차이를 보였다.
드라이버 챔피언십 리더이자 FP1에서 2위를 기록했던 송형진은 기록 단축 실패와 함께 이율보다 0.256초 늦은 랩타임을 기록해 5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이어 최준원(레드콘 모터스포트), 정우진(레드콘 모터스포트), 김영민(비앙코웍스), 송경덕(레드콘 모터스포트), 정인승 순으로 톱10을 기록하며 세션이 마무리됐다.
사진 =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오피셜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