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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슈퍼레이스 7R] 넥센 진영 장현진, 금호 진영 7연속 폴 제동 걸다!

[고카넷, 전남 영암=남태화 기자] 넥센타이어를 장착한 장현진(서한 GP)이 파죽지세를 보이고 있는 금호타이어 진영의 7경기 연속 폴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장현진은 9월 20일 전라남도 영암군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1랩=5.615km, KIC)에서 진행된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 7라운드 예선에서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 시즌 첫 번째 폴 포지션을 기록했다.

전날 진행된 공식 연습 주행 통합 결과 5위를 기록한 바 있는 장현진은 다부진 각오와 함께 금일 진행된 예선에 돌입했다.

엔트리한 15대가 모두 참가해 진행된 첫 번째 예선인 Q1에서 장현진은 2분13초602를 기록, 2분13초017을 기록해 1위를 차지한 금호타이어를 장착한 금호 SL모터스포츠의 노동기와 0.5초 이상 차이를 보인 가운데 6위를 기록하며 Q2에 진출했다.

이어 진행된 Q2 초반 장현진은 2분12초676을 기록하며 1위로 올라섰으나, 이내 2분12초215를 기록한 노동기에게 자리를 내주고 2위로 밀려났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은 장현진은 파이널 어택에서 역주를 펼친 끝에 2분11초655를 기록, 노동기를 0.560초 차이로 밀어내고 1위를 탈환했으며, 그대로 세션이 종료됨에 따라 최종 예선 1위를 기록하며 시즌 첫 폴 포지션을 기록하게 됐다.

KIC 풀 코스 기준으로 통산 3승을 기록하며 다승 부문에서 공동 3위에 랭크돼 있는 장현진은 유리한 그리드를 차지한 만큼 지난 시즌 3라운드 우승의 기운을 이어 받아 통산 4번째 우승과 함께 시즌 첫 승 도전에 나설 전망이다.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 7라운드 결승 경기는 9월 21일 오후 2시 20분에 동일 장소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롤링스타트 방식에 따라 29랩 주행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 = 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이명재 실장(MJ Cargraphy)

남태화 편집장

유리하다고 교만하지 말고, 불리하다고 비굴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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