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포뮬러 부문’ 종료… 국민대 국민 레이싱 F-25 그랑프리 수상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2025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포뮬러 부문’이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전나남도 영광군 소재 한국자동차연구원 E모빌리티 연구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비영리 학술기관인 한국자동차공학회(회장 황성호 성균관대학교 교소)와 한국자동차연구원이 공동으로 개최했으며, 전국 42개 대학에서 2,000여명의 대학생이 참가해 자작자동차를 출품했다.

포장도로에서 진행된 이번 Formula(포뮬러)부문에서는 국민대학교 ‘KOOKMIN RACING F-25(국민 레이싱 에프-25)’ 팀이 차량검사, 동적성능평가를 비롯한 모든 경기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아 KSAE Grand Prix Formula(한국자동차공학회 그랑프리 포뮬러)를 거머쥐었다. 그랑프리를 수상한 팀에게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및 상금이 수여되었다.

또한, 금상 C-포뮬러 강릉원주대학교 고스트, E-포뮬러 호서대학교 챌린저, 은상 C-포뮬러 한양대학교 바쿠4), E-포뮬러 국민대학교 국민 레이싱 KEF-25, 동상 C-포뮬러 영남대학교 YUSAE, E-포뮬러 영남대학교 천마DM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외에도 창의성 있는 기술력과 디자인을 평가하는 기술부문에서는 단국대학교 RUN2X팀이 돋보이는 기술아이디어를 선보여 최우수상인 영광군수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은 영남이공대학교 CR&DE가 수상했다.

한국자동차공학회 황성호 회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갑작스러운 비도 자작자동차대회에 참가한 대학생들의 열정을 식힐 수는 없었고, 이번 대회를 통해 자동차 산업을 이끌 꿈나무들의 능력과 열의를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한국자동차공학회는 급변하는 글로벌 모빌리티 환경을 선도해 나갈 우리 학생들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자동차공학회는 2007년부터 매년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를 통해 대학생들에게 자동차 직접 설계 및 제작기술 습득의 기회를 자동차 산업의 전문가 양성에 힘쓰고 있다.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는 오프로드에서 펼쳐지는 ‘Baja(바하)’ 부문과 포장도로에서 진행되는 ‘Formula(포뮬러)’ 부문으로 나누어 개최한다.

사진제공=한국자동차공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