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슈퍼레이스 8R & 9R] 이창욱,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파이널 연습 세션 1위

[고카넷, 경기 용인=남태화 기자] 금호타이어를 장착한 이창욱(금호 SL모터스포츠)이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 최종전 파이널 연습 세션(FP3)에서도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 1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 최종전 FP3는 10월 31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1랩=4.346km)에서 개최된 ‘2025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최종전에서 진행됐다.

앞서 진행된 두 번째 연습 세션(FP2)에서 1위를 기록한 바 있는 드라이버 챔피언십 리더 이창욱은 오후 4시 30분부터 30분간 타임트라이얼 방식에 따라 진행된 FP3에서 총 9랩을 주행하며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창욱은 직전 라운드 우승에 따른 석세스 웨이트 50kg을 부담한 상태에도 불구하고 역주를 펼쳤으며, 2랩 주행에서 참가 드라이버 중 가장 빠른 랩타임인 1분54초137을 기록해 최종 1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FP2에서 2위를 기록했던 노동기(금호 SL모터스포츠)는 총 10랩을 주행하며 테스트를 진행했다. 주행 결과 3랩 주행에서 FP2보다 0.180초 빠른 1분54초326을 기록했으며, 이창욱과 0.189초 차이를 보이며 다시 한 번 2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석세스 웨이트 20kg을 부담한 상태에서 총 5랩을 주행하며 테스트를 진행한 최광빈(원레이싱)은 FP2보다 0.991초 빠른 1분54초747을 기록했고, 노동기보다 0.421초 늦어 최종 3위를 기록했다. 특히, 최광빈은 넥센타이어 장착 드라이버 가운데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했다.

4위는 최광빈보다 0.139초 늦은 1분55초004를 기록한 이정우(오네 레이싱)가 차지했으며, 서한 GP 듀오 정의철과 장현진이 각각 5위와 6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특히, 장현진은 정의철과 1000분의 2초 차이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어 오네 레이싱의 오한솔과 김동은이 각각 7위와 8위를 기록했으며, 황진우(준피티드레이싱), 김중군(서한 GP) 순으로 톱10을 기록하며 세션이 마무리됐다.

통합전으로 진행된 GT4 클래스 FP3에서는 GR 수프라 GT4 에보로 출전한 필킴(볼가스모터스포츠)이 2분3초183을 기록, 포르쉐 카이맨 GT4 RS 클럽스포츠로 출전한 이용택(브랜뉴 레이싱)을 0.607초 차이로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앞서 진행된 2개 세션 연속으로 1위를 기록한 바 있는 장규진(금호 SL모터스포츠)은 BMW M4 GT4와 함께 역주를 펼친 끝에 2분4초026을 기록, 3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사진 =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오피셜 포토(스튜디오 시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