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F1 24R] 노리스, 베르스타펜·러셀 제치고 아부다비 그랑프리 FP2 1위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란도 노리스(맥라렌)가 아부다비 그랑프리 두 번째 연습 세션(FP2)에서 맥스 베르스타펜(레드불 레이싱)과 조지 러셀(메르세데스)을 제치고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 오프닝 연습 세션(FP1)에 이어 다시 한 번 1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2025 FIA 포뮬러 1 월드 챔피언십(F1)’ 최종전이자 24라운드 일정으로 진행된 아부다비 그랑프리 FP1은 현지시간으로 12월 5일 아부다비 야스 마리나 서킷(1랩=5.281km)에서 펼쳐졌다.
오후 5시부터 60분간 타임트라이얼 방식에 따라 진행된 FP2는 다음날 진행되는 예선 시간대와 비슷한 시간에 진행되는 만큼 이를 염두에 둔 상태에서 테스트 주행이 진행됐으며, 앞서 진행된 오프닝 연습 세션(FP1)에 참가하지 못했던 9명이 첫 테스트 주행에 나섰다.
또한, 트랙온도는 31도에서 시작해 28도까지 내려가는 상황에 세션이 진행됐으며, 대부분의 드라이버가 C4 컴파운드 타입의 미디엄 베이스로 테스트 주행을 진행했다.
앞서 진행된 FP1에서 1위를 기록했던 노리스는 총 28랩을 주행하며 테스트를 진행했고, 세션 중반 소프트 타이어를 장착한 상태에서 FP1보다 1.402초 앞당긴 1분23초083을 기록해 1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특히, 노리스가 기록한 베스트랩은 지난 시즌 동일 세션에서 자신이 기록한 베스트랩보다 0.434초 앞당겨 눈길을 끌었다.
FP1에서 2위를 기록한 바 있는 네덜란드 출신의 베르스타펜은 총 31랩을 주행하며 테스트를 진행했고, 세션 중반 소프트를 장착한 상태에서 FP1보다 1.047초 앞당긴 1분23초446을 기록했다. 하지만, 노리스의 기록보다는 0.363초 늦어 다시 한 번 2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FP1에서 6위를 기록했던 영국 출신의 러셀은 총 29랩을 주행하며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FP1보다 1.271초 앞당긴 1분23초462를 기록했다. 하지만, 베르스타펜의 기록보다는 0.016초 늦어 최종 3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4위는 러셀보다 0.039초 늦은 1분23초501을 기록한 영국 출신의 루키 올리버 베어만(하스)이 차지했으며, 킥 자우버 듀오 니코 휼켄버그와 가브리엘 보톨레토가 각각 5위와 6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이어 아이작 하자르(레이싱 불스), 샤를 르클레르(페라리), 페르난도 알론소(애스턴마틴 아람코), 안드레아 키미 안토넬리(메르세데스) 순으로 톱10을 기록하며 세션이 마무리됐다.
첫 테스트 주행에 나선 호주 출신의 오스카 피아스트리(맥라렌)는 세션 중반 소프트를 장착한 상태에서 1분23초763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하지만, 안토넬리보다는 0.013초 늦어 최종 11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사진 = 맥라렌, 레드불 미디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