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슈퍼레이스 9R] 루키 한재희, 클래스 트랙 레코드 재 경신하며 2경기 연속 폴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루키 한재희(이고 레이싱)가 GTA 클래스 8라운드 예선에서 다시 한 번 클래스 트랙 레코드를 경신하며 1위를 기록, 2경기 연속 폴 포지션을 기록했다.
GT 클래스 상위 리그인 GTA 파이널 라운드인 8라운드 예선은 11월 2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1랩=4.346km)에서 개최된 ‘2025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9라운드에서 진행됐다.
이날 진행된 예선에는 엔트리한 18대가 모두 참가해 경쟁을 펼쳤으며, 다소 쌀쌀한 늦가을 날씨 아래 현장을 찾은 수많은 관람객이 지켜보는 가운데 치열한 기록 경쟁이 이어졌다.
전날 진행된 7라운드에서 데뷔 2경기 만에 폴 포지션과 함께 클래스 트랙 레코드를 경신 한 바 있는 한재희는 아반떼 N(DCT)을 타고 역주를 펼친 끝에 2분00초846을 기록, 자신의 기록을 0.560초 앞당기며 다시 한 번 트랙 레코드 기록과 함께 1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GT 클래스 복귀 무대인 7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을 기록한 바 있는 정원형(비트 R&D)은 역주를 펼친 끝에 해당 트랙 개인 베스트랩을 0.368초 앞당긴 2분1초223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하지만, 한재희의 기록과는 0.377초 차이를 보여 다시 한 번 2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2경기 연속 예선 2위를 기록하며 결승전 프론트 로우를 확보한 정원형은 폴 시터 한재희와 다시 한 번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전날 진행된 7라운드 결승전 스타트와 함께 2번 코너에서 발생한 사고로 진한 아쉬움을 남기 바 있는 문세은(BMP 모터스포츠)은 역주를 펼친 끝에 해당 트랙 개인 베스트랩보다 0.729초 빠른 2분1초409를 기록했고, 정원형과 0.186초 차이를 보이며 최종 3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올 시즌 3라운드에서 공식 데뷔한 손지완(이고 레이싱)은 역주를 펼친 끝에 2분1초961을 기록, 문세은과 0.552초 차이를 보이며 4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특히, 손지완은 시즌 최고 그리드를 배정 받게 됨에 따라 시즌 베스트 성적 달성 가능성을 높였다.
시즌 4번째 도전에 나서는 김민상(룩손몰)은 손지완보다 0.019초 늦은 2분1초980을 기록해 5위로 예선을 마무리했으며, 비트 R&D의 안경식과 정경훈이 각각 6위와 7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이어 7라운드 3위 입상의 주인공 김시우(BMP 모터스포츠)가 8위를 기록했으며, 한민관(브랜뉴 레이싱), 체코(투케이바디) 순으로 톱10을 기록했다.
전날 진행된 7라운드 결승전 스타트에서 발생한 사고로 경주차 데미지를 크게 입은 이동호(메르카바)는 경주차 수리가 불가능해 긴급하게 다른 경주차인 벨로스터 N(시퀀셜)을 타고 출전해 선전했으나 예선 14위에 머물렀다.
GTA 클래스 8라운드 결승 경기는 잠시 후인 오후 3시 30분에 진행될 예정이며, 롤링스타트 방식에 따라 14랩 주행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하위 리그인 GTB 클래스와 통합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 = 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정인성 기자(웨이브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