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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F1 23R] 피아스트리, 노리스 제치고 카타르 그랑프리 공식 연습 세션 1위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오스카 피아스트리(맥라렌)가 카타르 그랑프리 공식 연습 세션(FP)에서 팀 동료이자 드라이버 챔피언십 리더인 란도 노리스를 제치고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 1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2025 FIA 포뮬러 1 월드 챔피언십(F1)’ 23라운드 일정으로 진행된 카타르 그랑프리 FP는 현지시간으로 11월 28일 카타르 루사일 소재 루사일 인터내셔널 서킷(1랩=5.419km)에서 진행됐다.

FP는 현지시간으로 오후 4시 30분부터 60분간 타임트라이얼 방식에 따라 진행됐으며, 잠시 후 진행되는 스프린트 예선에 앞서 다양한 테스트 주행이 진행됐다.

특히, 세션 초반과 중반에는 모두 하드 타이어를 장착한 상태에서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15분여를 남긴 시점에는 소프트 타이어를 장착한 상태에서 치열한 기록 경쟁이 이어졌다.

FP 결과 하드 타이어를 장착한 상태에서 10위에 랭크돼 있던 호주 출신의 피아스트리가 세션 후반 소프트를 장착한 상태에서 역주를 펼친 끝에 1분20초924를 기록, 지난 시즌 동일 세션 1위를 차지했던 샤를 르클레르(페라리)의 기록보다 1.029초 앞당기며 1위를 기록했다.

하드 타이어 장착한 상태에서는 좋은 기록을 작성하지 못했던 영국 출신의 노리스는 소프트 타이어를 장착한 상태에서 1분20초982를 기록해 기록지 가장 윗줄에 이름을 새겨 넣었다. 하지만, 피아스트리에게 자리를 내주고 0.058초 차이를 보이며 2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3위는 피아스트리보다 0.386초 늦은 1분21초310을 기록한 노장 페르난도 알론소(애스턴마틴 아람코)가 차지했으며, 카를로스 사인츠(윌리암스)가 알론소와 0.094초 차이를 보이며 4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프랑스 출신의 루키 아이작 하자르(레이싱 불스)는 역주를 펼친 끝에 1분21초503을 기록, 사인츠와 0.099초 차이를 보이며 5위를 기록했다.

지난 라스베가스 그랑프리 우승과 함께 시리즈 공동 2위로 올라서며 치열한 챔피언 경쟁을 펼치고 있는 맥스 베르스타펜(레드불 레이싱)은 하자르와 1000분의 1초 차이를 보이며 6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이어 알렉산더 알본(윌리암스), 샤를 르클레르(페라리), 랜스 스트롤(애스턴마틴 아람코), 안드레아 키미 안토넬리(메르세데스) 순으로 톱10을 기록하며 세션이 마무리됐다.

독일 출신의 니코 휼켄버그(킥 자우버)는 1분21초783을 기록하며 선전했으나, 안토넬리와 0.085초 차이를 보이며 11위를 기록해 톱10 진입에 실패했다.

카타르 그랑프리 FP 결과 1, 2위를 기록한 맥라렌 듀오는 0.1초 이내의 기록 차이를 보였으며, 3위부터 10위까지는 0.4초 이내의 촘촘한 기록 차이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사진 = 맥라렌, 레드불 미디어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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