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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F1 24R] 3위 노리스, 2점 차이로 베르스타펜 제치고 첫 월드 챔피언 등극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2025 FIA 포뮬러 1 월드 챔피언십(F1)’ 최종전 아부다비 그랑프리 결과 3위로 경기를 마친 란도 노리스(맥라렌)가 단 2점 차이로 디펜딩 챔피언 맥스 베르스타펜(레드불 레이싱)을 제치고 첫 월드 챔피언에 등극했다.

노리스는 현지시간으로 12월 7일 아부다비 야스 마리나 서킷(1랩=5.281km)에서 시즌 6번째 나이트 레이스로 진행된 아부다비 그랑프리 결승에서 역주를 펼친 끝에 최종 3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3위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15점을 추가한 노리스는 누적점수 423점을 획득, 우승과 함께 누적점수 421점을 획득한 베르스타펜을 단 2점 차이로 제치고 F1 데뷔 첫 월드 챔피언에 등극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아부다비 그랑프리 우승과 함께 시즌 최다승인 8승을 달성한 네덜란드 출신의 베르스타펜은 결국 2점 차이로 5시즌 연속 챔피언 달성에 실패하며 종합 2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베르스타펜은 하반기 10경기 연속 포디엄에 오르는 전력을 선보이며 추격전을 전개, 디펜딩 챔피언의 건재함을 과시함과 동시에 2026 시즌에 대한 기대를 모으게 했다.

시즌 초반 상승 곡선을 그렸던 호주 출신의 피아스트리는 아부다비 그랑프리에서 2위로 경기를 마무리, 누적점수 410점을 획득해 노리스와 13점 차이를 보이며 종합 3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특히, 피아스트리는 시즌 초반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후반 10경기에서 단 4번만 포디엄에 오르는 등 아쉬움을 남긴 끝에 첫 월드 챔피언의 꿈을 다음 시즌으로 넘기게 됐다.

종합 4위로 5위로 경기를 마친 조지 러셀(메르세데스)이 차지했으며, 페라리 듀오 샤를 르클레르와 루이스 해밀턴이 각각 종합 5위와 6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어 안드레아 키미 안토넬리(메르세데스), 알렉산더 알본(윌리암스), 카를로스 사인츠(윌리암스) 순으로 종합 7위에서 9위를 기록했다.

특히, 최종전에서 6위를 기록한 페르난도 알론소(애스턴마틴 아람코)는 누적점수 56점을 획득, 2점 추가에 그친 니코 휼켄버그(킥 자우버)와 점수 획득에 실패한 아이작 하자르(레이싱 불스)를 5점 차이로 제치고 종합 10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F1 최종전 결과 시즌 13번째 더블 포디엄을 기록하며 33점을 추가해 누적점수 833점을 획득한 맥라렌이 2시즌 연속 챔피언을 기록한 가운데 10점을 추가해 누적점수 469점을 획득한 메르세데스가 지난 시즌보다 2계단 상승한 종합 2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올 시즌 8번의 폴 포지션과 8승 포함 15번의 포디엄 피니쉬를 기록한 레드불 레이싱은 누적점수 451점을 획득해 지난 시즌과 동일한 종합 3위를 기록했다.

시즌 최종전에서 르클레르와 해밀턴의 선전 속에 18번째 더블 포인트 피니쉬를 기록한 페라리는 누적점수 398점을 획득해 지난 시즌 대비 2계단 하락한 종합 4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어 윌리암스(137점), 레이싱 불스(92점), 애스턴마틴 아람코(89점), 하스(79점), 킥 자우버(70점), 알핀(22점) 순으로 이어지며 시즌이 마무리됐다.

사진제공= 맥라렌, 메르세데스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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