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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WRC 2R] 스웨덴 랠리, 타카모토 추격 뿌리치고 눈길 주행 압도한 에반스 우승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2026 FIA 월드랠리챔피언십(WRC)’ 2라운드 스웨덴 랠리 최종 결과 팀 동료인 카츄타 타카모토의 추격을 뿌리치고 눈길 주행을 압도한 엘핀 에반스(토요타 가주 레이싱)가 우승, 스웨덴 랠리 통산 3번째 우승을 거머쥐었다.

그 뒤를 이어 경기 내내 경쟁을 펼쳤던 타카모토가 2위로 랠리를 마무리하며 포디엄에 올랐으며, 개막전에서 리타이어 했던 사마 파자리(토요타 가주 레이싱 WRT2)가 포디엄 남은 한 자리에 오르며 토요타 팀이 2경기 연속 포디엄 스윕을 기록했다.

스웨덴 랠리는 현지시간으로 1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스웨덴 우메오 일대에서 진행됐으며, 총 18개 구간 주행을 통해 합산 기록을 바탕으로 순위를 결정했다.

데이3 결과 리더 자리에서 슈퍼선데이에 돌입한 웨일즈 출신의 에반스는 눈으로 덮인 마지막 3구간 중 1개 구간 우승을 차지하는 등 완벽하게 장악하며 타카모토를 14.3초 차이로 제치고 2시즌 연속 스웨덴 랠리 우승을 차지했다.

에반스는 오전 첫 스테이지에서 격차를 벌린 후 남은 구간 동안 그 격차를 유지했다. 또한, 마지막 스테이지인 울프 파워 스테이지에서는 구간 우승을 차지한 티에리 뉴빌(현대 쉘 모비스) 이어 0.078초 차이로 2위를 차지, 보너스 점수를 획득했다.

경기 종료 후 에반스는 “정말 기쁘고 안도감이 든다. 파워 스테이지가 어떻게 진행될지 확신할 수 없었다. 팀 덕분에 다시 한 번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다. 스웨덴의 분위기는 언제나 환상적이고, 여러모로 특별한 랠리이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금요일 랠리 결과 선두를 달렸던 일본 출신 드라이버 타카모토는 슈퍼선데이 두 번째 구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에반스를 압박했다. 하지만, 결국 에반스와 시간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우승에는 실패하며 시즌 첫 포디엄 입성을 기록하며 랠리를 마무리했다.

금요일 랠리에서 종합 3위로 올라선 파자리는 토요일 랠리에서 2개 구간 우승을 차지하는 등 선전하며 순위를 유지했고, 슈퍼 선데이에서도 역시 추격자인 솔베르그를 따돌리고 침착한 주행을 이어간 끝에 랠리1 통산 두 번째 톱3 진입을 달성하며 포디엄에 올랐다.

사미 파자리가 3위로 경기를 마무리함에 따라 토요타는 2경기 연속 포디엄 스윔을 기록하며 라이벌 팀을 압도했으며, 2010년 시트로엥 이후 WRC에서 포디엄을 석권한 두 번째 제조사가 되는 뜻깊은 기록을 세웠다.

개막전 우승에 이어 홈 팬의 열렬한 지지를 받은 스웨덴 출신의 솔베르그는 랠리 초반 선두권에서 경쟁을 펼쳤다. 하지만, 타이어 펑크에 발목이 잡히며 순위가 밀렸고, 마지막까지 선전한 끝에 최종 4위로 랠리를 마무리했다.

5위는 슈퍼 선데이에서 극적인 역전에 성공한 현대 쉘 모비스의 아드리안 포모가 차지했다. 프랑스 출신의 포모는 두 번째 구간인 SS17에서 앞선 순위의 팀 동료 에사페카 라피와 9.1초 차이를 좁히며 3.4초 앞서 나갔고, 마지막 구간 결과 최종 2.9초 차이를 보이며 랠리를 마무리했다.

시즌 첫 랠리 도전에 나선 핀란드 출신의 라피는 슈퍼선데이에서 순위가 1계단 하락하며 초종 6위로 랠리를 마무리했으며, 지속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티에리 뉴빌이 울프 파워 스테이지 우승으로 보너스 점수를 획득하는 등 선전하며 최종 7위로 랠리를 마무리했다.

이어 M-스포트 포드의 존 암스트롱과 조슈아 맥컬린이 각각 8위와 9위로 랠리를 마무리했으며, 랠리2 부문 리더인 루페 코호넨이 최종 10위로 랠리를 마무리함과 동시에 랠리2 우승을 차지했다.

스웨덴 랠리 결과 점수 획득 부문에서는 우승을 차지한 에반스가 슈퍼 선데이 5점, 울프 파워 스테이지 4점 등 보너스 점수 9점을 포함해 통 34점을 획득했으며, 타카모토 24점(17+4+3), 파자리 17점(15+2), 솔베르그 17점(12+3+2) 순으로 이어졌다.

스웨덴 랠리 결과 드라이버 챔피언십에서는 에반스가 34점을 추가해 누적점수 60점을 획득, 17점을 추가한 솔베르그는 13점 차이로 제치고 종합 1위를 탈환했다.

2위를 기록한 타카모토는 24점을 추가해 누적점수 30점을 획득해 종합 3위로 올라섰으며, 11점을 추가해 누적점수 28점을 획득한 포모가 종합 4위를 기록했다.

울프 파워스테이지 우승에 힘입어 11점을 추가한 뉴빌은 누적점수 21점을 획득해 종합 5위를 기록하며 톱5에 이름을 올렸다.

제조사 챔피언십에서는 2경기 연속 포디엄 스윔을 기록한 토요타 가주 레이싱이 누적점수 117점을 획득, 31점을 추가해 누적점수 66점을 획득한 현대 쉘 모비스를 큰 점수 차이로 제치고 종합 1위를 유지했다.

파자리의 선전 속에 18점을 추가한 토요타 가주 레이싱 WRT2는 14점 획득에 그친 M-스포트 포드를 제치고 종합 3위에 랭크됐다.

2026 FIA 월드랠리챔피언십 3라운드는 현지시간으로 3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아프리카에서 열리는 전설적인 케냐 사파리 랠리로 이어질 예정이다.

사진제공=레드불 미디어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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