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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뮬러 E 시즌12 9R] 모나코 ePrix R1, 효율적인 전략 통해 역전 성공한 드 브리스 우승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포뮬러 E)’ 시즌12 9라운드 ‘2026 모나코 ePrix’ 레이스1(R1) 결승 결과 효율적인 전략을 통해 역전에 성공한 닉 드 브리스(마힌드라 레이싱)가 우승,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그 뒤를 이어 미치 에반스(재규어 TCS 레이싱)와 루키 조셉 마리아 마르티(쿠프라 키로)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해 포디엄에 올랐다. 특히, 마르티는 데뷔 이후 첫 포디엄에 등극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모나코 ePrix’ R1 결승은 현지시간으로 5월 16일 모나코 몬테카를로 도심에 마련된 ‘모나코 서킷(1랩=3.337km)’에서 진행됐으며, 엔트리한 10개 팀 20대가 모두 참가해 뜨거운 우승 경쟁을 펼쳤다.

경기 초반부터 치열하게 전개되던 경기는 초반 발생한 닉 캐시디(시트로엥 레이싱)와 제이크 데니스(안드레티)의 사고로 인해 첫 번째 SC 발령되며 소강 상태에 돌입하기도 했으나, 빠른 시간에 트랙 정비가 완료되며 재개된 경기는 더욱 뜨겁게 달아올랐다.

치열하게 전개되던 경기는 후반 2랩을 남긴 시점에 포디엄 경쟁을 펼치던 댄 틱텀(쿠프라 키로)과 안토니오 펠릭스 다 코스타(재규어 TCS 레이싱)의 사고로 인해 두 번째 SC 발령됐으며, 트랙 정비가 완료된 후 1랩이 채 남지 않은 상황에 경기가 재개되며 그대로 종료됐다.

2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네덜란드 출신의 드 브리스는 빠른 피트부스트 전략을 통해 경기 리더로 나서는 데 성공했으며, 이후 추격 그룹을 따돌리고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아 우승을 차지했다.

드 브리스는 16랩에서 피트 부스트를 위한 피트스톱을 가장 먼저 실행한 드라이버 중 한 명이었으며, 이후 영리하게 어택 모드를 발동해 20랩에서 경기 리더인 다 코스타를 추월하며 새로운 리더로 나섰다.

이후 드 브리스는 주변에서 벌어지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경기를 이끌었으며, 어느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은 상태에서 2위와 3초 가까이 차이를 보이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번 우승으로 드 브리스는 통산 5번째 우승과 함께 젠3 레이스카 도입 이후 최초로 우승을 차지했으며, 시즌8 8라운드 베를린 ePrix R2 우승 이후 첫 우승이자 마힌드라 레이싱 소속으로 첫 승리를 기록했다.

드 브리스는 “마힌드라와 함께하는 첫 우승이다. 정말 멋진 하루였다. 페이스도 좋았고, 차도 훌륭했고, 팀원들이 적절한 타이밍에 정확한 판단을 내려줬다. 피트 스톱 동안에도 충분한 에너지를 쏟아 부었고, 함께하는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며, “초반에 어려움을 겪었던 터라 감격스럽기도 하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포기하지 않고 버티면 더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는 걸 다시 한 번 느꼈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2위는 4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뉴질랜드 출신 드라이버 에반스가 차지, 모나코 그랑프리 통산 5번째 포디엄을 달성했다.

이번 결과로 에반스는 누적점수 116점을 획득, 드라이버 챔피언십에서 점수 획득에 실패한 파스칼 벨라인(포르쉐)을 15점 차이로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폴 포지션에서 출발했던 영국 출신의 틱텀은 늦은 피트부스트 활용으로 경기 리더를 내 준데 이어 어택모드 활용을 통해 3번째로 체커기를 받으며 포디엄에 오르는 듯 했다. 하지만, 경기 후반 다 코스타와 컨택에 대한 심의 결과 페널티를 받고 12위로 밀려났다.

이에 따라 틱텀에 이어 4번째로 체커기를 받은 팀 동료이자 루키 조셉 마리아 마르티가 최종 3위로 순위를 1단계 올리며 포뮬러 E 데뷔 첫 포디엄에 오르는 영광을 차지했다. 특히, 마르티는 포뮬러 E 최초로 포디엄에 오른 스페인 드라이버가 됐다.

10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브라질 출신의 펠리페 드루고비치(안드레티)는 상대적으로 늦은 피트부스트에 이어 빠른 어택모드를 활용해 역주를 펼친 끝에 최종 4위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데뷔 이후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18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세바스티앙 부에미(인비전 레이싱)는 팀 동료인 조엘 에릭슨을 거느리고 5위로 경기를 마무리했으며, 11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테일러 바나드(DS 펜스키)가 7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3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독일 출신의 막시밀리안 군터(DS 펜스키)는 역주를 펼친 끝에 8번째로 체커기를 받았다. 하지만, 경기 중 발생한 충돌 유발에 따른 5초 가산 페널티를 받고 최종 10위로 밀려났다.

이에 따라 9번째로 체커기를 받은 루카스 디 그라씨(롤라 야마하 압트)가 최종 8위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시즌 최고 성적과 함께 시즌 첫 포인트 피니쉬를 기록했으며, 캐시디 역시 순위를 1단계 올리며 최종 9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6번 그리드에서 출바해 9번째로 체커기를 받은 스위스 출신의 니코 뮬러(포르쉐)는 2건의 컨택에 대한 심의에서 각각 5초씩 10초 가산 페널티를 받고 최종 순위 11위로 밀려나며 점수 획득에 실패했다.

포뮬러 E 시즌12 10라운드는 현지시간으로 5월 17일 동일 장소에서 더블헤더 두 번째 레이스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제공=포뮬러 E 조직위원회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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