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뮬러 E 시즌12 14·15R] 닛산 포뮬러 E, ‘도쿄 ePrix’서 특별 리버리와 함께 반등 노린다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닛산 포뮬러 E 팀이 이번 주말 도쿄에서 나이트 레이스로 열리는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시즌12 14·15라운드 도쿄 ePrix에 출전, 홈 팬들 앞에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지난 상하이 더블헤더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홈으로 돌아온 닛산 팀은 도쿄 서킷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 왔다.
팀의 간판 드라이버 올리버 로우랜드는 지금까지 도쿄에서 열린 3차례의 레이스에서 우승 1회를 포함해 2차례 포디움에 올랐으며, 개최된 모든 도쿄 ePrix에서 폴 포지션을 차지하는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한 바 있다.
도쿄 국제 전시장(도쿄 빅사이트)을 둘러싼 2.575km의 도쿄 스트리트 서킷(18개 코너)은 긴 직선 구간과 까다로운 테크닉 구간이 어우러진 반시계 방향의 모나코급 고난도 레이아웃이다.
특히, 이번 더블헤더 중 토요일 14라운드에는 의무 피트스톱인 ‘피트 부스트(Pit Boost)’가 적용되며, 일요일 15라운드는 기존 방식으로 진행되어 라운드별로 각기 다른 전략적 대응이 요구된다.
시즌12의 종반전이자 젠3 에보 머신의 아시아 마지막 무대인만큼 챔피언십 타이틀을 향한 포인트 싸움도 치열하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현재 드라이버 챔피언십 종합 3위를 달리고 있는 로우랜드는 올 시즌 1승과 6차례 포디움을 바탕으로 타이틀 방어전을 이어가고 있다.
닛산 팀은 젠3 에보 시대의 마지막 홈경기를 기념해 브랜드의 모터스포츠 유산을 오마주한 특별 ‘니스모(NISMO) 리버리’를 공개했다.
니스모 양산차의 고유 컬러인 그레이, 블랙, 레드 액센트에 닛산 팀 특유의 벚꽃 문양을 더했으며, 로우랜드와 팀 동료 노만 나토 역시 동일한 컬러의 전용 슈트를 착용한다.
또한, 닛산은 피트 직선 구간을 바라보는 전용 가변 관람석을 매진시킨 데 이어, 디자이너 미나미 케니치와 협업해 90년대 일본 스트리트 카 컬처에서 영감을 받은 전용 팬 공간 ‘더 니스모 피트(The NISMO Pit)’를 운영하는 등 다채로운 이벤트로 홈 팬들을 맞이한다.
닛산 포뮬러 E 팀 토마소 볼페(Tommaso Volpe) 대표는 “상하이 대회 이후 원인을 분석하고 개선책을 마련했다”며, “최초로 열리는 나이트 레이스이자 챔피언십의 분수령이 될 이번 홈경기에서 최선의 성과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로우랜드는 “도쿄로 돌아오는 것은 언제나 특별하며, 조명 아래서 펼쳐질 첫 나이트 레이스가 기대된다”고 전했으며, 나토 역시 “추월이 어려운 서킷인 만큼 예선에서 좋은 위치를 확보해 홈 팬들에게 기쁨을 선사하겠다”고 다짐했다.
리저브 드라이버 샘 버드 또한 “노면 기복이 심하고 좁은 서킷 특성상 예선 결과와 타이어 온도를 최적 범위로 유지하는 전략이 핵심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도쿄 ePrix는 금요일 오후 7시 첫 자유 연습(FP1)을 시작으로,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8시 5분에 각각 14라운드와 15라운드 결승 레이스의 막을 올린다.
사진제공 = 닛산 포뮬러 E 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