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F1 11R 팀 리뷰] 맥라렌, 노리스 시즌 첫 승 달성… 피아스트리 기어박스 문제로 리타이어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맥라렌 마스터카드 F1 팀의 란도 노리스가 ‘2026 FIA 포뮬러 1 월드 챔피언십(F1)’ 11라운드 헝가리 그랑프리 결승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시즌 첫 승이자 개인 통산 12번째 그랑프리 우승을 차지했다.
이에 반해 팀 메이트 오스카 피아스트리는 기어박스 문제로 인해 리타이어하며 더블 포디엄 달성에는 실패, 맥라렌은 기쁨과 아쉬움이 교차하는 가운데 여름 휴식기에 들어갔다.
폴 포지션에서 출발한 디펜딩 챔피언 노리스는 오프닝 랩 첫 번째 코너를 지나 2번 코너에서 오버런하며 피아스트리에게 선두를 내주었으나, 레이스 후반 뛰어난 페이스와 최적의 타이어 교체 전략을 바탕으로 다시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경기 후반 버츄얼 세이프티 카(VSC) 상황에서도 신속한 피트 스톱을 통해 소프트 타이어로 교체한 노리스는 안정적으로 선두를 유지하며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아 시즌 5번째 우승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후 노리스는 “다시 #1 표지판 앞에 차를 세울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 경주차 감각이 완벽했고, 레이스 페이스 역시 개인 통산 최고 수준이었다”며, “팀 스태프 모두가 승리를 위해 엄청난 노력을 기울였고, 그 결실을 우승으로 보답할 수 있어 자랑스럽다. 여름 휴식기 동안 충분히 재충전해 잔드보르트에서도 우승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레이스 초반 선두로 치고 나가며 우승을 다투던 피아스트리는 하드 타이어 교체 후 페이스 난조와 백마커 카를로스 사인츠(윌리암스)와의 접촉으로 손실을 입은 데 이어 56랩째 변속기 고장으로 경주차가 정지하며 아쉬운 리타이어를 기록했다.
피아스트리는 “스타트는 좋았다. 그러나 하드 타이어 전환 이후 페이스 유지에 어려움을 겪었고, 백마커와의 사고와 변속기 결함까지 겹쳐 아쉬운 결과를 맞았다”며, “노리스의 우승을 축하하며, 경주차가 우승 경쟁력을 되찾았다는 점을 위안 삼아 후반기에는 더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전했다.
안드레아 스텔라(Andrea Stella) 팀 대표는 “현장과 공장 스태프 전원의 노력이 만든 가치 있는 승리였다. 두 드라이버 모두 팀의 전략적 방향성을 훌륭히 수행해줬다”며, “피아스트리의 경우 백마커와의 사고와 변속기 문제로 최소 더블 포디엄 이상을 노릴 수 있었던 기회를 놓쳐 아쉽다. 신뢰성 문제는 향후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업데이트 패키지를 통해 경주차의 개발 방향성이 옳았음이 입증된 만큼, 휴식기 이후에도 꾸준히 우승 다툼을 벌일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제공 = 맥라렌 레이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