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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F1 11R 팀 리뷰] 윌리암스, 밸런스 난조 속 무득점 기록… 사인츠 17위·알본 18위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아틀라시안 윌리엄스 F1 팀이 ‘2026 FIA 포뮬러 1 월드 챔피언십(F1)’ 11라운드 헝가리 그랑프리 결승에서 카를로스 사인츠 17위, 알렉산더 알본 18위를 기록했다.

경기 전부터 서킷 특성상 차체 약점이 들어날 것으로 예상했던 윌리엄스는 밸런스 난조와 강풍의 영향 속에 무득점으로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마치고 여름 휴식기에 돌입했다.

18번 그리드에서 소프트 타이어로 출발한 사인츠는 오프닝 랩에서 순위를 올린 뒤 2스톱 전략을 소화하며 하스 경주차들과 경쟁을 펼쳤다.

그러나 레이스 중반 페르난도 알론소(애스턴마틴)와의 순위 싸움 과정에서 블루 플래그 정보 전달 오류로 인해 사각지대에 있던 오스카 피아스트리(맥라렌)와 접촉하는 사고를 겪었다.

이로 인해 5초 페널티를 받은 사인츠는 경기 후반 버츄얼 세이프티 카(VSC) 상황에서 피트 스톱을 거쳐 최종 17위로 체커기를 받았다.

사인츠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하스 경주차들과 경쟁하며 강력한 레이스를 펼쳤다. 그러나, 레이스 내내 블루 플래그 정보 수신에 문제가 있었고, 피아스트리와 접촉하면서 페널티를 받았다”며, “전반기 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경주차에서 최선의 페이스를 끌어낸 점에 만족하며, 휴식기 동안 팀 전체가 잘 정비해 후반기에는 더 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팀 합산 100번째 스타트라는 뜻깊은 경기를 치른 알렉산더 알본은 19번 그리드에서 출발해 미디엄 타이어로 오프닝 스틴트를 길게 가져가며 팀 메이트를 돕는 레이스를 펼쳤다. 이후 하드 및 소프트 타이어로 교체하며 마지막까지 추격전을 펼친 끝에 18위로 마감했다.

알본은 “트랙 특성상 약점이 노출될 것을 알고 있었지만, 매우 힘든 주말이었다. 경기 내내 밸런스 문제와 돌풍의 영향으로 언더스티어가 발생해 일관된 리듬을 찾기 어려웠다”며, “공장에서 문제 해결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는 만큼, 팀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믿는다. 휴식기를 통해 재충전한 뒤 후반기 반등을 노리겠다”고 전했다.

제임스 보울스(James Vowles) 팀 대표는 “어려운 하루였다. 경기 전부터 차체의 약점이 드러날 것임을 알고 있었지만, 경주차 밸런스 난조로 고전하는 모습을 보는 것은 매우 안타깝다”며, “어려움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준 두 드라이버에게 감사하다. 특히, 사인츠의 피아스트리 관련 상황은 팀 차원에서 정보 전달을 더 잘했어야 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주말 올 시즌 가장 빠른 피트 스톱을 기록하는 등 피트 크루와 커뮤니케이션, 에어로다이내믹 분야 등 내부적 요소들이 발전하고 있는 만큼, 휴식기 동안 경주차 성능을 한층 끌어올려 후반기에 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제공 = 아틀라시안 윌리암스 F1 팀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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