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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뮬러 E 시즌12] 데니스·에반스·벨라인, 5점차 타이틀 승부 속 런던서 맞대결 예고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포뮬러 E)’ 시즌12가 단 2개 라운드만을 남겨둔 가운데 챔피언십 선두 다툼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지난 도쿄 대회에서 미치 에반스(재규어 TCS 레이싱)와 파스칼 벨라인(포르쉐)이 부진한 사이 제이크 데니스(안드레티)가 기회를 놓치지 않고 득점에 성공하며 시즌 최종전이 열리는 런던 더블헤더를 앞두고 종합 선두로 올라섰다.

개막전인 브라질 대회에서는 데니스가 폴투윈(Pole to Win)을 거두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어진 멕시코시티 대회에서는 닉 캐시디(시트로엥 레이싱)가 13번 그리드에서 1위까지 치고 올라오는 대역전극을 선보이며, 데뷔 시즌을 가진 팀에 첫 승리를 안겼다.

마이애미 인터내셔널 오토드롬에서는 에반스가 통산 15번째 우승을 달성, 포뮬러 E 역사상 최다 우승 드라이버 반열에 올랐다.

제다 더블헤더 첫 경기에서는 벨라인이 정상을 차지했으며, 이튿날 경기에서는 재규어 TCS 레이싱으로 이적한 안토니오 펠릭스 다 코스타가 새 팀에서의 첫 승을 신고했다.

다 코스타의 기세는 포뮬러 E가 처음 개최된 마드리드 세르키토 데 마드리드 하라마 레이스에서도 이어지며 2경기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독일 베를린 레이스에서는 니코 뮬러가 포르쉐의 전설적인 ‘핑크 픽(Pink Pig)’ 오마주 리버리를 입고 홈 팬들 앞에서 생애 첫 승을 거뒀다.

다음 날 경기에서는 17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에반스가 뛰어난 전략과 운전 실력으로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모나코 시가지 서킷에서는 닉 드 브리스가 마힌드라 레이싱의 오랜 무승 고리를 끊고 젠3 에보 첫 승을 선물했으며, 일요일 경기에서는 올리버 로우랜드(닛산)가 전년도에 이어 모나코에서 다시 한 번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중국 3연전의 포문을 연 산야 대회에서는 데니스가 폴 포지션과 결승 우승을 싹쓸이하며 종합 5위로 뛰어올랐다.

상하이 레이스에서는 벨라인이 토요일 경기 우승으로 챔피언십 경쟁에 불을 지폈고, 이어진 경기에서는 루카스 디 그라시의 절묘한 전략에 힘입어 롤라-야마하 압트가 컨스트럭터로서 첫 승을 거뒀다.

나이트 레이스로 열린 도쿄 대회에서는 댄 틱텀(쿠프라 키로)과 드 브리스가 눈부신 주행을 펼치며 판세를 더욱 혼전으로 몰아넣었다.

그 결과 런던 최종전을 앞둔 현재 선두 데니스를 필두로 에반스, 벨라인 상위 3명이 단 5점 차 내에 집결하는 역대급 접전이 완성됐다.

시즌12 왕좌를 가릴 최종전인 ‘2026 한국 런던 ePrix’의 두 레이스는 현지시간 15시 05분에 각각 시작하며, 톡스포트(talkSPORT)를 통해 생중계된다.

또한, 인포시스(Infosys) 기반의 레이스 센터를 통해 지능형 인사이트와 AI 해설, 실시간 레이스 트래킹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사진제공 = 포뮬러 E 조직위원회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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