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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F1 13R] 러셀, 해밀턴·베르스타펜 제치고 이탈리아 GP 파이널 연습 세션 1위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조지 러셀(메르세데스)이 이탈리아 그랑프리 파이널 연습 세션(FP3)에서 루이스 해밀턴(페라리)과 맥스 베르스타펜(레드불 레이싱)을 제치고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 주말 최상의 컨디션을 이어갔다.

‘2026 FIA 포뮬러 1 월드 챔피언십(F1)’ 13라운드 이탈리아 그랑프리 FP3는 현지시간으로 9월 5일 ‘속도의 성지(Temple of Speed)’로 불리는 몬자 서킷(1랩=5.793km)에서 진행됐다.

오후 12시 30분부터 60분간 타임트라이얼 방식에 따라 진행된 FP3 초반에는 아우디의 가브리엘 보톨레토와 니코 휼켄버그, 그리고 알핀 팀 드라이버들이 먼저 트랙에 나서며 여유롭게 시작됐다.

이에 반해 알렉산더 알본(윌리엄스)은 스티어링 휠 문제로 차를 개러지에 집어넣는 악재를 겪었으나, 곧 문제를 해결하고 트랙에 복귀했다.

초반 15분이 지난 시점에서는 피에르 가슬리(알핀)가 선두에 올랐으며, 페라리는 티포시들의 환호 속에 샤를 르클레르와 해밀턴을 C5 컴파운드인 소프트 타이어로 무장한 상태에서 코스-인 시켰다.

이어 엔진 교체에 따른 그리드 강등 패널티를 안고 있는 메르세데스의 안드레아 키미 안토넬리가 1분23초032를 기록하며 1위로 치고 나갔다.

세션 중반에는 리암 로손(레드불 레이싱)이 1번 시케인에서 스핀해 옐로우 플래그가 발령되기도 했으며, 오스카 피아스트리(맥라렌)가 1번 코너에서 락업이 발생해 탈출 로드를 이용하는 등 드라이버들의 고전이 이어졌다.

세션 중반을 지나며 러셀은 가장 먼저 1분 22초대인 1분22초697초를 기록, 팀 동료 안토넬리를 0.3초 차로 제치고 리더보드 맨 위로 올라섰다.

마지막 15분을 남겨두고 드라이버들이 새 소프트 타이어를 착용하고 퀄리파잉을 대비한 숏런 어택에 나서면서 기록 경신이 잇따랐다.

트랙 위 트래픽이 심해지면서 베르스타펜은 페라리 차량이 주행을 방해한다며 불만을 토로했고, 해밀턴과 베르스타펜이 메인 스트레이트에서 사이드 바이 사이드로 치열한 견제를 벌이는 긴장감 넘치는 장면도 연출됐다.

최종 결과 이번 세션에서 가장 먼저 1분22초대에 진입한 러셀이 최종 1분22초219로 1위를 확정, 전날 진행된 FP2에 이어 다시 한 번 1위를 기록하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세션 후반 기록 단축에 성공한 해밀턴은 러셀과 0.226초 차이를 보이며 2위에 랭크됐고, 베르스타펜 역시 세션 후반 기록 단축에 성공하며 러셀과 0.350초 차이를 보이며 3위를 차지해 톱3를 완성했다.

드라이버 챔피언십 리더인 안토넬리는 세션 4번째로 1분22초대에 진입한 이후 최종 1분22초580을 기록, 러셀과 0.361초 차이를 보이며 4위로 세션을 마쳤다.

이어 란도 노리스(맥라렌), 샤를 르클레르(페라리), 아르비드 린드블라드(레이싱 불스), 오스카 피아스트리(맥라렌), 피에르 가슬리, 프랑코 콜라핀토(이상 알핀) 순으로 톱10을 완성했다.

아우디의 니코 휼켄버그는 1분23초126을 기록하며 선전했으나, 콜라핀토보다 0.025초 늦어 최종 11위를 기록해 톱10 진입에 실패했다.

이어 리암 로손(레드불 레이싱), 가브리엘 보톨레토(아우디), 올리버 베어만(하스), 츠노다 유키(레이싱 불스), 카를로스 사인츠(윌리엄스) 순으로 12위에서 16위를 기록했다.

에스테반 오콘(하스)은 알렉산더 알본(윌리엄스)을 거느리고 17위를 기록했으며, 애스턴마틴의 페르난도 알론소와 랜스 스트롤은 각각 19위와 22위에 그쳤으며, 발테리 보타스와 세르지오 페레즈의 캐딜락 듀오가 그 사이에 위치했다.

파이널 연습 세션을 마친 22명의 드라이버는 잠시 후 오후 4시부터 진행되는 예선 레이스에 돌입해 본선 그리드 결정을 위한 치열한 기록 경쟁을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제공 = 메르세데스, 페라리, 레드불 미디어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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