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GB3 6R] 베드린, Q1서 0.056초 차이로 페어클로 제치고 레이스1 폴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니키타 베드린(VRD 레이싱)이 ‘2026 GB3 챔피언십’ 6라운드 예선 1차(Q1)에서 디건 페어클로(하이테크)를 0.056초의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레이스1 폴 포지션을 차지했다.
현지시간으로 9월 5일 영국 도닝턴 파크 서킷(1랩=4.003km)에서 펼쳐진 Q1에서 챔피언십 리더 베드린은 1분20초324를 기록하며 시즌 6번째 폴 포지션을 확정지었다. 특히, 베드린은 세션 종료 5분을 남겨두고 선두로 치고 올라섰으며, 페어클로의 거센 추격을 따돌렸다.
앞서 목요일, 금요일로 나눠 6차례 진행된 사전 테스트 세션을 모두 석권했던 페어클로는 베드린에 불과 0.056초 뒤진 기록으로 2위에 만족해야 했다.
두 드라이버는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으며, 페어클로는 3위를 기록한 마틴 몰나르(로딘 모터스포트)를 0.3초 이상 크게 앞섰다. 특히, 몰나르는 이번 시즌 모든 예선 세션에서 톱5에 드는 기록을 이어갔다.
몰나르의 뒤를 이어 팀 동료인 애비 풀링과 막심 렘이 각각 4위와 5위에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특히, 풀링은 세션 마지막 순간 베스트 랩을 기록했으며, 렘은 풀링에 0.027초 차로 뒤졌다.
5위 렘부터 10위 이규호(엘리트 모터스포트)까지 6명의 드라이버가 불과 0.1초 이내(0.083초 차)에 몰리는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엑셀 모터스포트의 홈 드라이버 로완 캠벨-필링이 6위를 차지했고, 엘리트 모터스포트의 플린 잭스가 0.019초 차로 7위에 올랐다. 이어 챔피언십 경쟁자인 루카스 플룩사(엑셀 모터스포트)가 8위, 레온 윌슨(아덴 모터스포트)이 0.006초 차로 9위를 기록했다.
대한민국의 이규호는 윌슨에 단 0.003초 뒤진 기록으로 10위에 올라 톱10의 마지막 자리를 채웠다.
Q1 세션 결과 톱10 드라이버가 0.7초 이내, 상위 14명이 1초 이내에 모이는 촘촘한 격차를 보여 치열한 레이스1 순위 경쟁을 예고했다.
Q1을 1위로 마친 베드린은 “이 서킷이 처음이라 연습 페이스가 다소 떨어졌지만, 조정을 거쳐 Q1 폴 포지션을 차지했다”며, “챔피언십 포인트를 꾸준히 쌓는 것이 중요한 만큼 리스크를 피하며 냉정하게 우승을 다투겠다”고 전했다.
앞서 진행된 6번의 테스트 주행에서 퍼펙트한 모습을 보였으나 아쉽게 폴 포지션을 놓친 페어클로는 “Q1 베스트 랩 진입 시 황기가 있어 아쉬웠다”고 언급했다.
Q1 결과를 바탕으로 그리드가 확정되는 레이스1은 현지시간으로 오후 3시 10분에 스탠딩 스타트 방식에 따라 19랩 주행으로 진행된 예정이다.
사진 = 야코 에브레이(Jakob Ebre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