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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GB3 6R] 페어클로, Q2 적기 중단 속 코스 레코드 기록하며 레이스2 폴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디건 페어클로(하이테크)가 두 차례의 적기로 중단된 예선 2차(Q2)에서 서킷 최단 시간 신기록을 세우며 레이스2 폴 포지션을 차지했다.

현지시간으로 9월 5일 영국 도닝턴 파크 서킷(1랩=4.003km)에서 진행된 Q2는 아우렐리아 노벨스(힐스피드)가 코피스 코너 탈출 구간에 멈춰 서며 첫 번째 적기가 선포됐다.

이후 재개된 짧은 주행 상황에서 페어클로는 1분20초107이라는 경이로운 랩타임을 폭발시켰다. 직후 팀 동료 야콥 미칼레프가 차체 손상을 입는 사고로 두 번째 적기가 발령되며 세션이 또다시 중단됐다.

페어클로가 세운 1분20초107은 도닝턴 파크 서킷 GB3 역사상 가장 빠른 랩타임이다. Q1에서 폴 포지션을 내줬던 페어클로는 Q2에서 니키타 베드린(VRD 레이싱)을 0.069초 차로 제치고 1위를 확정지었다.

선두권 두 드라이버는 3위 마틴 몰나르(로딘 모터스포트)를 0.449초 차로 크게 떼어놓으며 독주 체제를 구축했다.

4위는 아덴 모터스포트의 레온 윌슨이 차지하며 개인 통산 GB3 예선 최고 성적을 거뒀다. 윌슨은 3위 몰나르에 불과 0.051초 차로 다가섰으며, 그 뒤를 막심 렘(로딘 모터스포트)이 0.1초 미만의 차이로 바짝 쫓으며 5위에 올라 톱5를 완성했다.

이어 루카스 플룩사(엑셀 모터스포트)가 6위에 올랐고, 주행 중 사고를 냈던 미칼레프는 0.011초 차로 7위에 랭크됐다. 하지만 해당 기록이 적기 위반으로 삭제되면서 최종 18위로 밀려났다.

적기 선포 전 가장 빠른 기록을 냈던 파트리시오 곤잘레스(VRD 레이싱)는 최종 7위로 밀려났으며, 피터 부지넬로스(힐스피드)와 로완 캠벨-필링(엑셀 모터스포트), 애비 플링(로딘 모터스포트) 순으로 이어지며 톱10을 형성했다. 특히, Q2 톱10 드라이버의 격차는 0.956초였다.

Q2 폴 포지션을 차지한 페어클로는 “페이스가 전반적으로 훌륭해 레이스가 기대된다”며, “베드린을 상대로 추월 기회를 잡기 위해 공격적이고 치열한 레이스를 펼치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 = 야코 에브레이(Jakob Ebrey)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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