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스포츠/튜닝

[2026 F1 13R 팀 리뷰] 하스, 이탈리아 GP 예선서 12위·16위… “그리드 상승 힘입어 포인트 도전”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TGR 하스 포뮬러 1(F1) 팀이 ‘2026 FIA F1 월드 챔피언십’ 13라운드 이탈리아 그랑프리 예선에서 두 대의 경주차 모두 Q2 진출에 성공하며 결승 레이스에서의 포인트 획득을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현지시간으로 9월 5일 이탈리아 몬자 서킷(1랩=5.793km)에서 열린 예선에서 하스 팀의 올리버 베어만과 에스테반 오콘은 각각 12위와 16위 기록을 작성했다.

다만 세션 종료 후 앞선 순위에 위치한 안드레아 키미 안토넬리(메르세데스, 7위)와 리암 로손(레드불 레이싱, 14위)이 파워유닛 교체에 따른 그리드 강등 패널티를 받고 밀려남에 따라 일요일 결승에서는 베어만이 11번, 오콘이 14번 그리드로 상승해 시작하게 됐다.

앞서 열린 파이널 연습 세션(FP3)에서 베어만은 23랩을 소화하며 1분23초585로 14위, 오콘은 25랩 동안 1분24초020을 기록하며 17위에 위치했으나, 이어진 예선 Q1 세션에서 반전을 이뤄냈다.

피렐리 P 제로 레드 소프트 타이어 신품 2세트를 투입한 두 드라이버는 베어만이 1분22초906으로 10위, 오콘이 1분23초466으로 15위를 차지하며 나란히 Q2 진출권을 따냈다.

Q2 세션에서 베어만은 첫 번째 신품 소프트 타이어 어택에서 1분22초756을 기록해 12위에 올랐으며, 두 번째 어택은 체커기 직전 미세하게 미치지 못해 Q3 진출에 아쉽게 실패했다.

중고 소프트 타이어로 세션을 시작한 뒤 신품 타이어로 교체한 오콘은 1분23초454의 기록으로 16위로 예선을 마감했다.

업그레이드 패키지가 적용된 경주차에 만족감을 표한 베어만은 “FP1 첫 랩부터 차의 느낌에 만족했다. 지난 몇 경기 동안 우리가 요청해 온 방향과 정확히 일치한다”며, “업그레이드로 인해 직선 스피드에서는 약간의 손해가 있지만, 코너에서의 다운포스가 향상되어 전체적인 랩타임이 빨라졌다. 내일 결승 목표는 톱10 진입과 포인트 획득”이라고 전했다.

다운포스 손실 문제에도 전력을 다한 오콘은 “오늘 우리가 가진 잠재력을 최대로 끌어올린 예선 랩이었다”며, “에어로 측면의 다운포스 손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팀이 FP3와 예선 내내 많은 부품을 교체하며 엄청난 고생을 해줬다. 문제 원인을 완벽히 규명하진 못했으나, Q2에 진출한 것에 만족한다. 내일 결승에서 좋은 레이스를 펼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팀의 수장 코마츠 아야요(Ayao Komatsu) 대표는 “두 차 모두 Q1을 통과하고, Q3 진출 자리를 두고 아우디와 근접하게 다툰 점은 우리가 명확히 개선되었음을 보여준다”며, “드라이버들이 차를 조종하기 더 쉬워졌고, 성능을 이끌어내기 용이해졌다고 평가했다. 올바른 방향으로 개발해 준 모든 팀원들에게 공을 돌린다. 출발 위치상 쉽지 않겠지만, 차의 성능을 최대로 끌어올려 포인트를 가져오겠다”고 강조했다.

토요일 예선을 통해 긍정적인 신호를 확인한 TGR 하스 F1 팀은 현지시간으로 9월 6일 오후 3시(한국시각 오후 10시)부터 펼쳐지는 53랩의 이탈리아 그랑프리 결승에서 포인트 피니시를 향한 본격적인 도전에 나선다.

사진제공 = TGR 하스 F1 팀

남태화 편집장

유리하다고 교만하지 말고, 불리하다고 비굴하지 말라!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