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F1 13R 팀 리뷰] 맥라렌, 이탈리아 GP 예선서 아쉬운 고전… “결승 레이스서 반격 노린다”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맥라렌 마스터카드 포뮬러 1(F1) 팀이 ‘2026 FIA F1 월드 챔피언십’ 13라운드 이탈리아 그랑프리 예선에서 MCL40의 성능을 최대로 끌어올리지 못하며 아쉬운 결과를 안았다.
현지시간으로 9월 5일 이탈리아 몬자 서킷(1랩=5.793km)에서 열린 토요일 일정에서 맥라렌은 파이널 연습 세션(FP3)을 통해 디펜딩 챔피언 란도 노리스가 1분22초625로 5위, 오스카 피아스트리가 8위에 오르며 예선을 위한 최종 점검을 마쳤다.
이어진 예선에서 Q1과 Q2를 무난히 통과한 맥라렌은 최종 Q3 세션에서 피아스트리가 첫 번째 어택 주행을 통해 잠정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을 작성하며 선전했다.
그러나 피아스트리는 파이널 어택 주행 중 1번 시케인 브레이킹 과정에서 제동 잠김(락업)이 발생해 기록 경신에 실패했고, 이로 인해 뒤따르던 노리스 역시 슬립스트림을 활용하지 못해 9위에 머물렀다.
설상가상으로 피아스트리는 Q2 막판 피트 출구에서 리암 로손(레드불 레이싱)의 주행을 방해한 혐의로 세션 종료 후 3그리드 강등 패널티를 받아 결승에서는 6번 그리드에서 출발하게 됐다.
이에 따라 맥라렌은 피아스트리가 6번, 노리스가 9번 그리드에서 결승 레이스를 시작하게 됐다.
예선 종료 후 피아스트리는 “최종 출발 순위는 6번이 되었지만, 예선 자체를 3위로 마친 점은 긍정적이다. 피트로 출구 위치상 후방에 갇힐 위험이 있어 일찍 출격해 열차의 선두에 서는 전략을 택했고 첫 랩은 매우 견고했다”며, “깜짝 폴 포지션을 차지한 알핀과 피에르 가슬리에게 축하를 전한다. 메르세데스나 페라리에 비해 긴 주행 페이스가 빠르지는 않지만, 초기 혼란을 잘 넘겨 재미있는 경기를 만들어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노리스 역시 “직선 스피드 부족이라는 약점으로 인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슬립스트림 확보가 필수적이었으나, Q3 마지막 주행에서 위치 선정이 좋지 않아 슬립스트림을 받지 못했다”며, “브레이크 문제까지 겹쳐 자신감을 얻기 힘들었지만, 차의 성능 한계 내에서 최선을 다했다. 내일 결승은 힘든 경기가 되겠지만, 모든 요소를 분석해 최대한 많은 포인트를 획득하겠다”고 말했다.
팀의 수장 안드레아 스텔라(Andrea Stella) 대표는 “우선 폴 포지션을 차지한 가슬리와 알핀 팀에 축하를 보낸다. 몬자에서는 완벽한 실행이 결정적인데, Q2와 달리 Q3에서는 트랙 위치 선정과 세부 운용에서 아쉬움이 남았다”며, “패널티로 인해 3열과 5열에서 출발하게 되어 원하는 위치는 아니지만, 파워유닛 및 에너지 관리 등 다양한 전략적 요소가 작용하는 길고 치열한 레이스가 예상되는 만큼 순위를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쉬운 예선 세션을 마친 맥라렌 F1 팀은 현지시간으로 9월 6일 오후 3시(한국시간 10시)부터 총 53랩으로 펼쳐지는 이탈리아 그랑프리 결승에서 효율적인 파워유닛 운용과 레이스 전략을 바탕으로 순위 반전에 나설 예정이다.
사진제공 = 맥라렌 레이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