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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F1 13R 팀 리뷰] 캐딜락, 이탈리아 GP 예선서 애스턴마틴 제쳐… 팀 창단 최고 그리드 확보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캐딜락 포뮬러 1(F1) 팀이 ‘2026 FIA F1 월드 챔피언십’ 13라운드 이탈리아 그랑프리 예선에서 애스턴마틴을 제치고 팀 창단 이후 가장 높은 결승 출발 순위를 확보했다.

현지시간으로 9월 5일 이탈리아 몬자 서킷(1랩=5.793km)에서 펼쳐진 예선에서 캐딜락의 발테리 보타스는 1분24초364를 기록해 19위, 세르지오 페레즈는 1분24초595로 20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앞선 타 팀 드라이버의 파워유닛 교체 패널티가 적용됨에 따라 일요일 결승 레이스에서는 각각 16위와 17위 그리드로 상승해 결승에 나서게 됐다. 이는 캐딜락 F1 팀이 기록한 역대 최고 출발 순위다.

이날 Q1 세션에서 보타스와 페레스는 안정적인 주행으로 애스턴마틴 듀오를 모두 제치는 성과를 냈으며, 윌리엄스의 알렉산더 알본과의 격차를 미세한 수준으로 좁히며 패키지 성능을 최대로 끌어올렸다.

세션 종료 후 보타스는 “깔끔하고 완벽하게 수행된 예선 세션이었다. 세 차례의 좋은 랩을 통해 애스턴마틴을 앞섰고, 알본에게도 매우 가까이 다가섰다”며, “주말 내내 큰 문제없이 순조롭게 진행되어 차 셋업을 미세하게 조정하는 데 집중할 수 있었고, 패키지의 성능을 최대한 끌어냈다. 패널티 덕분에 팀 역대 최고 순위인 16위에서 내일 레이스를 시작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페레즈 역시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활용해 전반적으로 훌륭한 작업을 해냈다. 괜찮은 레이스 페이스를 갖추고 있다는 점이 내일 더 앞으로 치고 나가기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이자 주요 목표”라며, “긍정적인 애티튜드와 접근 방식이 차이를 만들 수 있으며, 이를 잘 해냈다고 생각한다. 이제 내일 찾아올 기회들을 최대로 활용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팀의 수장 마르친 부드코프스키(Marcin Budkowski) 대표는 “팀 차원에서 완벽하게 치러낸 예선이었다. 애스턴마틴을 제치고 다음 순위와도 불과 100분의 1초 차이에 불과해 패널티 적용 기준 팀 최고 출발 순위를 확보했다”며, “매우 고무적인 결과이지만 방심하지 않겠다. 내일은 길고 무더운 결승 레이스가 펼쳐지는 만큼, 집중력을 유지하고 완벽하게 수행해 모든 기회를 살려내겠다”고 강조했다.

토요일 예선을 통해 가능성을 확인한 캐딜락 F1 팀은 현지시간으로 9월 6일 오후 3시(한국시간 오후 10시)부터 총 53랩으로 펼쳐지는 이탈리아 그랑프리 결승에서 순위 상승과 포인트 도전을 향한 레이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사진제공 = 캐딜락 F1 팀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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